감기처럼 시작해서, 한 달 넘게 가는 이유

여름에도 계속 기침, 콧물, 목 따가움이 반복되시나요?
“감기인가?” 싶다가 병원 가면 “냉방병이네요”라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이 냉방병, 단순한 감기보다 더 오래가고 더 위험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냉방병 = 자율신경계의 경고

냉방병은 정확히 말하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입니다.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우리 몸의 체온 조절, 면역 조절, 혈압 조절 기능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 면역세포의 반응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나 세균에 훨씬 쉽게 감염됩니다.
이런 환경이면 면역력은 무너집니다

1. 실내외 온도차 7도 이상
2. 찬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자리에서 장시간
3. 수면 중 에어컨 바람이 얼굴·복부에 닿는 구조
특히 수면 중 장시간 노출은 림프순환과 체온 밸런스를 무너뜨려 기상 후 심한 피로와 무기력감을 유발합니다.
냉방병 예방 식습관 3가지

1. 생강, 대추차를 하루 한 잔 드세요.
몸을 따듯하게 하는 이 차는 체온을 안정시키고, 항바이러스 효과도 있습니다.
2. 된장국이나 미역국 같은 따뜻한 국물 한 끼를 식사에 포함하세요.
한국인에게 쉬운 식 습관인 따듯한 국먹기 만으로도 위장 · 장 면역 균형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3. 요거트와 바나나 조합
장내 유익균 공급을 해주고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조합입니다.
여름 감기인 줄 알았죠? 사실 ‘면역 경고’입니다
몸이 싸늘한데 땀은 나고, 피곤한데 잠은 안 오고,그 모든 시작이 바로 에어컨 바람일 수 있습니다.
오늘 밤은 온도보다 ‘면역’을 먼저 챙겨보세요. 더운 집안 보다 더 큰 문제는 차가운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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