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봄, 무명에서 트로트 스타로
가수 한봄(본명 김지윤)은 1986년생으로, 2005년 현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정식 데뷔는 2010년으로, 무려 5년간의 무명 시절을 견뎌야 했다. 이후 트로트와 발라드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활동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2020년 SBS ‘트롯신이 떴다2’에서 여성부 1위, 최종 3위를 차지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한봄은 특유의 맑은 음색과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로 트로트 팬층을 넓혀왔다.

‘현역가왕’ 출연과 임신 사실 숨긴 이유
2024~2025년 MBN 예능 ‘현역가왕’에 출연하며 한봄은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방송 도중 갑작스럽게 하차 소식을 전해 팬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 배경에는 임신 9개월 차라는 사실이 있었다. 한봄은 “임신 사실을 알리면 공연이나 행사 섭외가 끊길까 봐 두려웠다”며, 펑퍼짐한 옷으로 배를 숨기고 무대에 올랐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방송 녹화일과 출산 예정일이 겹치면서, 생방송 중 출산할 수도 있다는 부담감에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만삭으로 경연…무대 뒤의 고충과 결단
임신 9개월의 몸으로 무대에 선 한봄은, 경연 내내 힐을 신고 노래를 부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데스매치 현장에서는 방출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패자부활전에서 ‘부초 같은 인생’을 열창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아들과 듀엣 무대를 꿈꾼다”는 소감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한봄은 임신 사실을 숨긴 채 활동하는 것이 심적으로 큰 부담이었다고 고백하며,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건강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산 후 근황과 팬들의 응원
한봄은 최근 출산을 무사히 마치고 산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예능 하차 소식과 동시에 출산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놀라움과 함께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한봄의 용기와 책임감에 감동했다”, “어머니로서, 가수로서 모두 응원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봄은 “다시 건강하게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봄의 음악 인생과 앞으로의 계획
한봄은 오랜 무명과 도전을 거쳐 트로트 스타로 자리 잡았고, 이제는 어머니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출산과 육아로 잠시 활동을 멈췄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 그는 “가족과 팬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라며, 회복 후 다시 무대에 오를 계획임을 밝혔다. 한봄의 진솔한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요약
- 한봄은 2024~2025년 ‘현역가왕’에 출연 중 임신 9개월 차였음을 뒤늦게 공개하고, 출산을 위해 방송에서 하차했다.
-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무대에 섰던 고충과 책임감, 그리고 출산 후 회복에 전념하는 근황이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 한봄은 음악과 가족 모두를 지키며, 앞으로 다시 무대에 설 날을 준비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