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기도 없고 무명 배우였는데 “지금은 드라마 1편 당 5억 이상 받는다는” 초 유명 배우

해시태그 2025.07.05 조회수

재연배우 시절부터 시작된 연기 열정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공식 데뷔하기 전,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 등에서 재연배우로 활동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당시 앳된 외모와 풋풋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지만, 무명 시절에는 대본 리딩 현장에서 교체 통보를 받는 등 굴욕도 겪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기 위해 4수까지 했던 그는,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고자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 학원에 다니며 연기의 재미를 알게 됐다.

‘드림하이’와 ‘해를 품은 달’로 주연급 도약

2009년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아역으로 주목받은 김수현은, 2011년 KBS ‘드림하이’에서 주연 송삼동 역을 맡아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어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젊은 왕 이훤 역을 맡아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 작품으로 김수현은 한류스타로 급부상했고,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졌다.

‘별에서 온 그대’와 한류 신드롬, 그리고 연기대상 최연소 수상

2013년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아 전지현과 호흡을 맞추며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KBS ‘프로듀사’로 2015년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연소(27세)로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백상예술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도쿄드라마어워즈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눈물의 여왕’과 회당 3억~5억 원, 국내 최고 몸값의 상징

2024년 tvN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은 회당 3억 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16부작 기준 총 50억 원에 달하는 몸값을 기록했다. 전작 쿠팡플레이 ‘어느 날’에서는 회당 5억 원, 디즈니+ ‘넉오프’에서는 회당 5억 원, 총 90억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넷플릭스 글로벌 랭킹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수현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출연료를 자진 삭감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흥행 보증수표, ‘로코킹’과 연기 스펙트럼

김수현은 로맨스, 코미디, 스릴러, 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흥행을 이끌며 ‘흥행 보증수표’로 불린다. ‘프로듀사’에서는 예능국 PD, ‘도둑들’과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액션과 코믹을 오가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최근 ‘눈물의 여왕’에서는 로맨스와 감정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로코킹’이라는 별

명을 얻었다.

연기 욕심과 자기관리, 그리고 글로벌 한류스타

김수현은 연기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다.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공식 석상에서 눈물을 보일 정도로 완벽을 추구한다. 아시아 투어, 해외 팬미팅 등 글로벌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도 확고하다. 광고, 브랜드 모델 계약도 10여 개에 달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차기작과 앞으로의 행보

김수현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에서 ‘짝퉁왕’으로 변신을 예고하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준비 중이다. 작품의 공개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도 있지만, 여전히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연기력, 흥행력, 스타성 모두를 갖춘 배우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