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판정받은 환자” 이것 끊고 고쳤습니다, 제발 확인해 보세요
가공육, 하루 한 점이 간을 무너뜨립니다
간암 판정을 받은 60대 환자가 병원에서 가장 먼저 들은 말은 “소시지, 햄, 베이컨 당장 끊으세요”였습니다.
가공육은 나트륨, 아질산나트륨, 방부제 등 간 독성을 자극하는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으며, 특히 아질산염은 간세포를 공격해 염증을 반복시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시지 1개만 먹어도 WHO 기준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초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 간 수치가 좋지 않거나 피로가 쉽게 쌓이는 사람이라면, 반찬으로 소시지나 햄 대신 구운 두부, 삶은 달걀을 선택해 보세요.
탄산음료와 술, 간을 이중으로 공격합니다
이 환자는 “술은 줄였지만, 탄산은 여전히 매일 마셨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탄산음료에 포함된 액상과당은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며, 지방간을 악화시킵니다.
여기에 술까지 더해진다면 간은 해독과 지방 축적으로 동시에 망가지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당분간은 무알콜도 탄산도 함께 끊고, 물이나 보리차처럼 간에 부담이 적은 음료로 바꾸는 것이 회복의 핵심이었습니다.
술 대신 무가당 탄산수라도 마시고 싶다면, 하루 1캔 이하로 제한하고 반드시 식사 직후가 아닌 공복을 피해 섭취하세요.
밀가루 디저트는 간의 해독 효소를 마비시킵니다
당뇨와 비만은 간암과 직결되는 질환입니다. 밀가루와 설탕은 간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며, 간세포를 피로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특히 단 과자, 케이크, 빵류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까지 포함돼 있어 해독기관인 간을 오히려 ‘포화’시키는 역할을 하죠. 환자는 식단에서 밀가루를 완전히 배제한 뒤 ALT, AST 간 수치가 안정됐습니다.
식후 당 충전이 필요할 땐 고구마 찐 것, 단호박죽, 바나나 정도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안주, 튀김은 간세포를 굳게 만듭니다
치킨, 튀김, 곱창처럼 기름진 음식은 고온 조리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되고, 포화지방이 간세포 내에 쌓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환자 역시 회식 자리에선 안주를 줄이고 생야채나 두부, 샐러드 중심으로 바꾸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튀김 대신 오븐에 구운 요리를 선택하거나, 에어프라이어로 기름기를 뺀 조리법을 활용해 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회식 자리에서는 안주보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식사는 국물보다는 반찬 위주로 조절하는 습관이 간 건강의 핵심입니다.
요약정리
1 가공육(소시지, 햄)은 간 독성을 자극하므로 즉시 줄이세요
2 술뿐 아니라 탄산음료도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킵니다
3 밀가루, 설탕은 간의 회복을 늦추는 대표 원인입니다
4 튀김, 곱창 등 기름진 음식은 간세포 염증을 가속화합니다
5 바꾸기만 해도 간 수치가 안정되고 피로가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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