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 이것 보이면 바로 장바구니부터 담으세요” 보약만큼 좋습니다
묵은지 옆에 조용히 놓인 ‘우엉’, 진짜 건강 보물입니다
대형 마트 반찬 코너를 지나가다 보면 구석에 조용히 놓인 ‘우엉’을 본 적 있으실 겁니다. 보통 장조림용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우엉은 한의사들이 ‘뿌리 중 보약’이라 부를 만큼 건강 효능이 뛰어난 식재료입니다.

특히 40대 이후 장 건강과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 우엉은 매일 챙겨야 할 식품입니다.
식이섬유와 폴리페놀이 풍부한 우엉은 몸 안 독소 배출을 돕고, 장 속 노폐물을 쓸어내듯 밀어내며 소화를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혈당, 혈압, 염증 다 잡는 천연 기능성 식품
우엉에는 ‘이눌린’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당 흡수를 늦추고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을 줍니다.
당뇨 전 단계이거나 혈당이 불안정한 분들에게는 특히 추천되는 식재료입니다. 또한 우엉의 ‘아르크티게닌’ 성분은 항염증 작용이 강력해 혈관 염증 완화, 고혈압 예방에도 좋습니다.

이눌린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변비 예방에도 탁월한데, 꾸준히 섭취하면 장이 편안해지고 피부 상태도 개선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반찬으로 먹으면 제일 좋습니다
우엉은 조림 반찬으로 만들면 먹기 편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얇게 채 썬 우엉을 간장, 물엿, 들기름, 통깨와 함께 졸여두면 밑반찬으로 며칠 내내 먹을 수 있고, 아이들 도시락 반찬으로도 인기입니다.
또한 채 썬 우엉을 프라이팬에 들기름 살짝 두르고 볶은 뒤 김밥 속 재료로 활용해도 고소함이 살아납니다. 단, 처음 조리할 때는 식초물에 한 번 담가두면 특유의 흙냄새와 갈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이런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우엉은 찬 성질이 있기 때문에 속이 자주 냉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분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변비가 있거나 혈압·혈당 관리를 시작한 분이라면 부담 없이 반찬으로 꾸준히 섭취해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엉을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 먹는 것이 부담이 적고, 위장에 자극이 덜하므로 중장년층은 반드시 조리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약정리
1 마트에서 흔히 보이는 ‘우엉’은 장 건강과 혈당 조절에 탁월한 식품입니다
2 ‘이눌린’, ‘폴리페놀’, ‘아르크티게닌’ 등 천연 성분이 혈관 건강을 도와줍니다
3 얇게 썰어 조림, 볶음, 김밥 재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4 냉한 체질은 섭취 시 주의하고,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5 매일 조금씩 먹으면 보약보다 나은 반찬이 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