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K방산 ETF, 폭발적 상승 배경
최근 ‘PLUS K방산 ETF’ 순자산총액이 7,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12일 3,000억 원 돌파 후 단 두 달 만에 4,000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주요 요인은 관세 리스크 회피, 기업 실적 개선 기대, 그리고 유럽의 대규모 방위비 증가로 요약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준 없이 변화무쌍한 관세 발표를 이어가며 한국 주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 시기에 ‘관세 무풍지대’로 평가받는 방산주는 시장의 대체 투자처로 급부상했다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K방산
PLUS K방산 ETF의 핵심 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KAI 등은 미국보다 유럽·중동 수출 비중이 높아 관세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초부터 K방산주를 집중 매수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율은 43.6%에서 47.3%, LIG넥스원은 25.4%에서 28.7%로 증가했다 반면 미국 수출 주요 품목은 KAI의 보잉 부품 정도에 그쳐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에서도 상대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호실적 기대가 뒷받침된다
PLUS K방산 ETF 편입 기업들은 수출 확대와 함께 견고한 수익성을 보여 호실적 기대도 커지고 있다 2024년 4분기 해외 방산 부문에서 현대로템은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제조업 평균 5.4%에 비하면 압도적인 성과다
또한 KAI와 LIG넥스원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 원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수출 비중이 내수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별도 기준으로는 수출이 53%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폴란드·동남아까지 수출 확장
한국 방산 장비는 인도와 2025년 초 자주포 계약을 체결했으며, 폴란드에도 자주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진출도 논의 중이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입어 ETF의 실적 기대감이 주가로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 다양한 플랫폼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기반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유럽 1,200조 수요, 방산 ‘머니 무브’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부터 유럽 국가들은 GDP 대비 2–5% 수준의 방위비 확대 정책을 시행하며 EU 차원의 재무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발트 3국과 덴마크·스웨덴·핀란드 등도 방위비를 대폭 늘리고 있어 1,200조 원 규모의 방산 수요가 형성됐다 이 거대 시장에서는 중국보다 체계 호환성이 뛰어난 K방산과 최첨단 기술을 한국 역시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PLUS K방산 ETF는 이러한 물량 수요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전쟁·정치 불확실 속 방산 대체 투자 매력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고 미·중·EU의 관세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방산 수요가 ETF 수익률을 뒷받침한다 K방산 기업들은 실물 수주계약과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력을 유지 중이다
PLUS K방산 ETF는 방위 산업이라는 특수성을 활용해 투자자에게 국제정세와 무관하게 효과적인 분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이는 주가 변동성이 큰 일반 산업 대비 상대적 안정성과 고수익 가능성을 모두 제공하는 매력적 투자처다
관세 앞 무풍지대, 방산 ETF 시대 도래
관세 리스크가 전체 시장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방산주는 비교적 예외 구역으로 평가받으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PLUS K방산 ETF는 관세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호실적과 글로벌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순자산 7,000억 원을 돌파했다
방산기업의 매출과 이익은 한국 경제 성장 가능성을 담보하는 동시에, 유럽 수요 확대라는 메가트렌드에 적절히 부합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 영향이 적은 안정적인 대안 투자처를 찾는 이들에게는 PLUS K방산 ETF가 유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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