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이게” 보인다면 당장 대학병원 가세요, 구강암 초기 증상입니다.

목차
구강암이란 무엇인가
입술과 입안에서 주의해야 할 초기 증상
구강암이 위험한 이유
구강암과 헷갈리기 쉬운 질환
구강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생활법
한국인 식단과 구강 건강 관리법
입술과 구강 건강, 작은 변화에 주목하세요

1. 구강암이란 무엇인가
구강암은 입술, 혀, 볼 점막, 잇몸, 입천장 등 입안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암입니다.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증상이 미미하거나 구내염 등과 혼동하기 쉬워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흡연, 음주, 만성 자극(틀니, 깨진 치아 등)이 주요 위험인자로 꼽힙니다.

2. 입술과 입안에서 주의해야 할 초기 증상
구강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대학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입술이나 입안 주변이 검게 변하거나, 색이 비정상적으로 변함
입술이나 입안, 혀, 볼 점막에 하얀 반점(백반증) 또는 붉은 반점(홍반증)이 생김
입술이나 입안에 만져지는 혹, 덩어리,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됨
입술이 떨리거나, 경련이 반복적으로 나타남
입안이 헐었는데 2~3주가 지나도 낫지 않음
입술이나 입안에 반복적인 출혈, 통증, 이물감이 있음
삼킬 때 통증, 목이 쉬는 증상이 지속됨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음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음식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짐
이러한 증상들은 구내염, 치주질환 등과도 비슷해 방심하기 쉽지만,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조직검사 등 정밀진단이 필요합니다.

3. 구강암이 위험한 이유
구강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턱뼈, 목 림프절, 폐 등으로 빠르게 전이될 수 있습니다.
구강암의 5년 생존율은 약 54%로, 암 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초기에 통증이 거의 없고, 단순 구내염이나 상처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합니다.

4. 구강암과 헷갈리기 쉬운 질환
구내염, 아프타성 궤양: 1~2주 내에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음
백반증(지워지지 않는 하얀 반점): 전암성 병변일 수 있으니 반드시 조직검사 필요
홍반증(붉은 반점):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
구강 내 사마귀, 유두종: 대부분 양성이지만, 변화가 크거나 오래 지속되면 검진 필요

5. 구강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생활법
흡연, 음주를 줄이고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세요.
틀니, 보철물, 깨진 치아 등 만성 자극을 유발하는 요소를 점검하세요.
40세 이상, 흡연·음주를 자주 하는 분들은 1년에 한 번 정기 구강암 검진을 권장합니다.
입술, 입안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 2주 이상 지켜보지 말고, 바로 전문의 진료를 받으세요.
구강 내 상처, 반점, 혹,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조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6. 입술과 구강 건강, 작은 변화에 주목하세요
입술이나 입안에 평소와 다른 색 변화, 하얀 반점, 붉은 반점, 혹, 떨림, 경련 등 이상 신호가 보인다면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구강암은 조기 발견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찰과 빠른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익숙한 입술과 입안, 오늘 거울 앞에서 한 번 더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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