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모델 겸 배우 반다 마그라프(이완달, 22)와 코우키가 자매 같은 닮은 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나이도 같고 키도 비슷한 반다와 코우키는 중일 연예계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손꼽힌다.
반다는 독일 환경학자이자 생물학자 조세프 마그라프(2010년 작고)와 중국 소수민족 출신 어머니를 뒀다. 16세 때 영화 ‘엽문4: 더 파이널’에서 엽문(견자단)의 딸로 깜짝 출연하면서 대번에 대륙의 코우키로 떠올랐다.

무명이던 반다는 막 패션모델로 일본에서 각광을 받던 코우키와 판박이 미모로 열도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더 트레블러’ ‘당탐 1900’ 등 유명 영화와 드라마 ‘북상’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키 165㎝에 좋은 신체 비율을 가진 반다는 연기자에 그치지 않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입생로랑, 아디다스, 슈에무라, 겔랑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얼굴로 발탁됐다.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52)와 쇼와를 대표했던 인기 가수 쿠도 시즈카(54) 부부의 둘째 딸 코우키는 젊은 시절 아빠를 빼닮은 외모로 일찌감치 스타를 예약했다.
프로필 상 키 170㎝인 코우키는 반다 못지않은 뛰어난 비율로 모델,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22년 공포영화 거장 시미즈 타카시(52) 감독 작품 ‘우시쿠비무라’의 주인공으로 전격 데뷔했고 우리나라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일본 극장판에 주연으로 참여했다. 샤넬, 불가리, 프라다, 코치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간판이기도 하다.





코우키는 일본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모델 겸 배우로 평가된다. 다만 엄마 쿠도 시즈카의 치맛바람이 너무 세고 본인도 철없는 행동을 해 이따금 문제가 됐다. 쿠도 시즈카는 딸의 미래에 일절 간섭하지 않는 기무라 타쿠야와 달리 지나친 자식사랑으로 유명하다.
나이도 같고 외모와 분위기도 비슷한 반다와 코우키는 언제든 만날 가능성이 점쳐져 왔다. 코우키가 이미 중국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외국을 많이 다녀 다국어에 능한 반다 역시 일본 진출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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