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누구나 타인의 감정에 반응합니다. 그런데 유독 남의 불행을 보고 속이 시원하다는 사람들, 왜 그럴까요?
단순한 성격 문제일까요? 아니면 지능이나 인지 능력과 관련이 있을까요?

1.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지능이 낮은 사람일수록 감정 이입이 어렵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들은 남의 고통을 단순한 ‘볼거리’처럼 소비하며, 그것이 어떤 상처인지 상상조차 하지 못합니다.
공감은 생각의 깊이에서 비롯되는데, 그 깊이가 얕은 사람일수록 타인의 고통을 우습게 여깁니다.

2. 자기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한다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타인을 깎아내리며 자신을 높이려 합니다. 그래서 남이 실패하거나 고통을 겪을 때 안도하거나 쾌감을 느낍니다.
이는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왜곡된 우월감으로, 똑똑한 사람일수록 이런 비교를 경계합니다.

3. 감정 조절이 미숙하다
지능이 낮으면 자기 감정을 관리하고 절제하는 능력도 부족해집니다. 분노, 시기, 질투 같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남을 깎아내리고 해코지하면서 일시적인 통쾌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관계의 파탄과 고립입니다.

4. 자극적인 것에 쉽게 중독된다
지적인 자극보다 감정적인 자극에 반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타인의 불행이나 논란, 사고 뉴스에 중독되고, 이를 반복적으로 소비합니다.
사고는 단순하고, 자극은 강할수록 좋다고 믿습니다. 멍청한 사람일수록 생각보다 감정의 자극을 더 우선시합니다.

남의 고통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곧 인지 능력, 자존감, 공감력, 감정 조절력의 문제입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일수록 타인의 고통에 진심으로 반응합니다. 반대로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일수록 남의 불행을 우스개 삼습니다. 결국 그 수준은 본인의 품격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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