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혼자에게 전 재산을 잃은 사연
배우 차영옥은 한때 드라마와 영화에서 ‘사모님 전문’으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최근 그녀는 믿었던 약혼자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차영옥은 약 7년 전 한 모임에서 만난 남성과 결혼을 약속했으나, 그 남성이 투자 명목 등으로 돈을 요구해 약 4억 원을 건넸고, 이후 배신을 당했다. 당시 차영옥은 아파트와 부동산 등 자산을 갖고 있었지만, 모두 처분해 약혼자에게 넘겼고, 이자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이 6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기 피해 이후의 경제적·심리적 고통
차영옥은 전 재산을 잃은 뒤 극심한 생활고와 심리적 충격에 시달렸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상실감과 함께, 주변의 시선과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4년째 은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었다”고 고백했다. 오랜 세월 쌓아온 자산이 한순간에 사라진 현실에 깊은 상처를 입었고,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마음을 털어놓기 어려웠다고 한다.

소송 과정과 법적 대응의 한계
사기 피해를 입은 후 차영옥은 직접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약혼자는 “1년 뒤에 갚겠다”는 확약서를 작성했으나, 이를 믿고 1차 소송을 취하한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됐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2021년 다시 고소했지만, 소송이 길어지면서 돈을 돌려받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 됐다. 현재까지 5년째 소송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대방의 재산이 이미 사라진 상태라 실질적 배상은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아르바이트로 버티는 일상과 은둔 생활
차영옥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식당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화려했던 연예계 생활과 달리, 지금은 “남의 눈을 피해 조용히 일하며 버티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랜 은둔 끝에 최근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아직도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대중의 반응과 차영옥의 심경
차영옥의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시청자들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게 너무 안타깝다”, “힘내시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차영옥은 “사랑에 눈이 멀어 모든 걸 잃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일어서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녀의 사연은 연예계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신중한 판단’과 ‘경제적 자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요약
- 배우 차영옥은 약혼자에게 사기를 당해 6억 원 상당의 전 재산을 잃고, 4년째 은둔 및 아르바이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사기 피해 후 소송을 진행했지만, 실제 배상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 심각한 심리적 충격과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대중은 차영옥의 사연에 깊은 공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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