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종일 모니터, 스마트폰 쳐다보느라 눈이 뻑뻑해지고 깜빡임이 줄어든 적 있으시죠?
사실 눈 깜빡임이 줄어드는 순간, 우리 뇌와 신경계에도 위험 신호가 켜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눈 깜빡임 1분에 몇 번이나 하고 계신가요?
사람은 평소 1분에 평균 15~20회 정도 눈을 깜빡입니다. 그런데 모니터를 오래 보면 이 횟수는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집니다.
하버드 의대와 일본 안과학회 연구(Tsubota & Nakamori, 1993)에 따르면 화면 작업을 할 때 깜빡임이 1분당 22회에서 7~10회로 감소, 눈은 물론 뇌까지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진다고 합니다.
깜빡임은 ‘뇌의 휴식 신호’

1970년대부터 미국 심리생리학 연구(Holland & Tarlow, 1972)에선 깜빡임이 단순한 눈물막 유지가 아니라, 뇌가 짧게 쉬며 집중을 리셋하는 기능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깜빡임이 줄면
✅ 눈이 마르고 각막 손상 위험이 올라가고,
✅ 자율신경계가 과도한 긴장 상태가 되며,
✅ 뇌 피로 →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깜빡임 저하, 치매 위험과 연결될까?

실제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초기 연구(Karson, 1983)에서도 깜빡임 횟수가 신경계 퇴행을 나타내는 초기 지표로 주목됐습니다.
즉, 깜빡임이 눈 건강만이 아니라 뇌 건강과 치매 예방의 힌트가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깜빡임 줄어드는 걸 막으려면?
뇌를 쉬게 하는 눈 깜빡임 이렇게 관리해 주세요.

1. 20-20-20 법칙
20분마다 20초간 20피트(6m) 떨어진 곳 보기.
2. 눈 운동으로 깜빡임 늘리기
일부러 천천히 눈 감았다 뜨기 10초씩 5회.
3. 실내 습도 40~60% 유지
눈 표면 건조 예방, 깜빡임 유지에 도움.
4. 모니터 높이는 눈높이보다 살짝 낮게
자연스러운 눈 깜빡임 유도.
깜빡임 하나로 뇌를 지킬 수 있습니다
작은 눈 깜빡임 한 번이 우리 뇌의 피로를 식히는 가장 쉬운 습관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눈 깜빡임, 꼭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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