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크림 제발 무작정 바르지 마세요” 이렇게 발라야 효과 5배입니다
매일 아침 바르는 선크림, 제대로 바르고 계신가요?
자외선 차단을 위해 필수로 챙기는 제품이지만, 사용법을 잘 모르면 오히려 ‘차단되지 않는’ 선크림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바른다고 끝이 아니라, 바르는 ‘양’과 ‘순서’, 그리고 ‘타이밍’이 피부 건강을 좌우합니다. 특히 여름철엔 선크림이 화장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 기억해 두세요.

⏱ 외출 30분 전, 반드시 발라야 합니다
선크림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서 작용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소 15분, 이상적으로는 30분 전 발라야 자외선 차단막이 형성돼 외부 환경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외출 직전이나 외출 후 바르면 이미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라 효과가 떨어집니다. 실내에만 있어도 창문을 통해 UVA가 들어오기 때문에 외출 계획이 없어도 아침에는 꼭 발라야 합니다.

1회 사용량은 손가락 두 마디 분량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게 아니지만, 적게 바르면 무용지물입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적정량은 얼굴 기준 손가락 두 마디(약 0.8~1g) 분량입니다.
대부분 이보다 적게 바르기 때문에 SPF 수치가 무의미해지죠.
특히 이마, 콧등, 광대, 턱 라인처럼 햇빛을 많이 받는 부위는 꼼꼼히 커버해야 하며, 귀와 목까지 챙기면 더 완벽한 차단이 됩니다.

기초 → 선크림 → 색조, 순서는 철저히
선크림은 기초와 색조 사이에 발라야 피부에 제대로 밀착됩니다.
기초 케어 후 바로 선크림을 바르고, 5~10분 정도 흡수 시간을 준 뒤에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야 밀리지 않습니다.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안에 SPF가 들어있다고 해도 별도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은 ‘물리적 막’을 형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첫 번째 장벽’으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덧바름 없으면 차단도 없습니다
선크림은 한 번 바른다고 하루 종일 지속되지 않습니다. 보통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야 충분한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이나 물놀이 시에는 더 자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메이크업을 한 상태라면 쿠션형 선크림이나 선스틱을 활용해 번들거림 없이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요약정리
1 선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납니다
2 얼굴 기준 손가락 두 마디 분량이 적정 사용량입니다
3 기초 후, 메이크업 전 순서를 지켜야 밀착력이 높아집니다
4 자외선 차단 효과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유지됩니다
5 색조에 SPF가 있어도 선크림은 반드시 따로 발라야 합니다
피부 노화의 80%는 자외선 때문이라는 말, 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선크림, 매일 바르는 만큼 ‘제대로’ 발라야 진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