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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려 “옥살이까지 하면서 6년 동안 도피 생활한”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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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반대, 음악을 향한 집념으로 넘다

박일남의 인생은 어릴 적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학업에 큰 뜻이 없던 그는, 어머니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오로지 음악의 길을 택했다. 유랑극단을 전전하며 무대 경험을 쌓던 중, 우연히 한 레코드사 사장을 만나 ‘갈대의 순정’이라는 곡을 받게 된다. 1963년 이 곡으로 데뷔한 박일남은 단숨에 30만 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갈대의 순정’에서 ‘희야’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다

‘갈대의 순정’의 성공 이후, ‘엽서 한 장’, ‘희야’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하며 박일남은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가수로서 입지를 굳힌 그는 가수 협회 회장직에도 오르며, 명실상부한 1세대 트로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불명예 꼬리표, ‘건달 가수’의 오해와 시련

하지만 화려한 무대 뒤에는 숱한 오해와 시련이 있었다. 지방 공연에서의 패싸움, 동료 연예인 폭행 루머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며 박일남에게는 ‘건달 가수’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붙었다. 그는 “억울하게 옥살이까지 했다”며, 그 시절을 떠올릴 때마다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아파트 사업 실패, 6년간의 도피와 억울한 옥살이

박일남 인생의 가장 큰 위기는 무주택 연예인들을 위한 아파트 건설 사업에서 찾아왔다. 조합을 만들어 상계동에 아파트를 짓고자 했으나, 부도와 함께 사기 혐의가 뒤따랐다. “당시 5천만 원만 부도가 나도 바로 구속이었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50억 원대 사기 혐의로 6년간 도피 생활을 해야 했다. 결국 억울하게 옥살이까지 하게 됐고,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곁을 지켜준 소중한 인연, 문주란과의 우정

힘겨운 시간 속에서도 박일남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건 곁을 지켜준 소중한 인연들 덕분이었다. 특히 가수 문주란은 박일남이 사기 의혹에 휘말렸을 때도 주위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곁을 지켰다. 박일남은 “문주란이 나로 인해 피해를 볼까 봐 걱정했다”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음악에 대한 확신, 그리고 새로운 시작

수많은 풍파와 시련을 겪으며 박일남은 한때 음악을 내려놓기도 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오히려 음악에 대한 확신이 더 깊어졌다. 그는 “음악만이 나를 살게 했다”며,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힘을 음악에서 찾았다고 고백한다.


혼자만의 삶, 가족과 음악 사이에서

박일남은 현재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며 음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가장으로서 할 도리는 다 하지만, 곡 작업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게 더 편하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여전히 불태우고 있다. 가족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이해해주는 가족 덕분에 더욱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후배 양성과 새로운 음반, 끊이지 않는 열정

현재 박일남은 새로운 음반 작업과 함께 후배 가수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내가 겪은 어려움을 후배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트로트의 전통을 잇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인생의 풍파를 넘어, 다시 무대 위로

박일남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는 시련을 딛고 다시 무대 위에 섰고, 음악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다시 찾았다. “지금도 무대에 서면 가슴이 뛴다”는 그의 말처럼, 박일남의 인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진짜 ‘마이웨이’, 박일남의 끝나지 않은 노래

박일남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모든 것이 음악 덕분”이라고 말한다. 고난과 역경, 그리고 다시 찾은 무대. 그의 ‘마이웨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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