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시리즈 넷플릭스 공개 직후 대한민국 TOP 10에서 3위 차지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1, 2가 넷플릭스 공개 직후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3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TV 방영을 통해 전 회차가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1과 시즌2가 동시에 공개된 ‘모범택시’는 공개 직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7월 7일 기준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즌2 종영 후 2년이 넘었음에도 넷플릭스를 통해 역주행에 성공한 셈이다
‘모범택시’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K-드라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6개국에서 콘텐츠 1위를 기록했으며, 해외 OTT 플랫폼 ‘뷰(Viu)’에서도 16개국에서 시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드라마 팬 커뮤니티에서는 8점대 후반의 높은 평점을 받으며 글로벌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흥행 요인으로는 첫번째 현실에서는 법의 한계로 쉽게 처벌받지 않는 범죄자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두번째는 ‘버닝썬 게이트’를 연상시키는 클럽 사건, 성범죄 공유방, 노인 대상 사기, 사이비 종교, 아동 학대 등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소재로 삼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반응이다. 세번째는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무지개 운수’ 팀의 완벽한 앙상블과 개성 있는 연기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이제훈은 매 회차 다른 변장을 시도하며 다양한 얼굴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모범택시’ 시리즈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14일부터 SBS 금토드라마로 ‘모범택시’ 시즌3가 방영될 예정이다. 시즌3은 총 1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웨이브 등 OTT 플랫폼에서도 동시 스트리밍이 제공된다. 시즌1과 시즌2의 주요 배우인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모두 재합류해 시리즈 연속성을 유지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일본 현지 로케이션 촬영과 일본 국민배우 타케나카 나오토의 합류 등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된 구성이 눈에 띈다. 배우 윤시윤도 특별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를 더했다. 주요 줄거리는 시즌2 마지막 장면에서 암시된 군 내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김도기가 위장 잠입해 억울한 여군 중사의 복수를 의뢰받으며 사건이 시작된다. 여기에 무지개 운수의 복수 대행 서비스가 국경을 넘어 일본까지 확대되며 한층 복잡하고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게 된다.
연출은 시즌2를 맡았던 강보승 PD가 그대로 이어가며, 극본 역시 오상호 작가가 집필해 기존 시리즈 톤을 유지할 예정이다. 사회고발성 메시지와 시원한 복수극, 그리고 글로벌 확장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결합되며 시즌3은 그 자체로 하나의 기대작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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