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인생84']](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6407933a-ef69-454e-97d3-35a100469bef.jpeg)
기안84가 결혼에 대한 가족의 기대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며 어머니조차 이제는 체념한 듯한 반응을 보인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한혜진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기안84가 모델 한혜진의 홍천 별장을 찾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가까운 인연들과의 관계, 가족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사진=Youtube '인생84']](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464d5e36-09df-485f-8c74-5c30f77b0c5a.jpeg)
기안84는 “어느 날 갑자기 이시언 형이 전화를 해서 엄마랑 싸운 얘기를 하더라. 그런 전화를 받으면 ‘그런 걸로 전화하냐’고 할 수 없지 않냐. 한참 듣다가 ‘그래도 형, 좋게 해결해라’라고 말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게 고맙더라. 동생들이 전화했어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내게 고민을 털어놔준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혜진은 “나도 기안이한테 안 좋은 일 생기면 전화해도 되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엄마랑 싸우면 꼭 전화해라. 나도 엄마랑 자주 다투는 편이라 그런 감정 잘 안다”고 따뜻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Youtube '인생84']](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130140c1-eedc-4e2e-aaf0-fdbd7c64a997.jpeg)
이어진 대화에서 두 사람은 부모님과의 갈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한혜진이 “나이가 들어도 엄마랑 싸우는 건 여전한가 보다”고 말하자, 기안84는 “요즘엔 예전보다 덜하긴 한데, 엄마가 이제 결혼 얘기를 살짝 내려놓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Youtube '인생84']](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bc67f8ec-e155-458f-a57a-0173f897f37f.jpeg)
이어 “예전에는 ‘내가 손주도 못 안아보겠구나’라며 아쉬움을 자주 표현하셨는데 요즘은 거의 언급이 없다”며 어머니의 변화된 반응을 전했다.
그는 “말씀하시는 걸 보면 이제는 거의 반쯤 포기한 듯하다. 나한테서 결혼이나 손주를 기대하지 않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한혜진도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엄마도 예전엔 나한테 그런 기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동생이 손주 셋을 낳아줘서 동생한테 고마워하시더라”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