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카 장만하라고 거저 주네”…1384만원 혜택 ‘팍팍’ 들어간 이 SUV

기아가 전기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 올 뉴 니로 EV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대폭 낮췄다.

14일 자동차 정보 사이트 카눈에 따르면 디 올 뉴 니로 EV는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다양한 프로모션을 더해 최대 1384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국고 보조금으로 590만원이 책정돼 기본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지역별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지는데, 제주도는 344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광주는 283만원, 울산은 249만원, 부산은 247만원 수준이다.

대전과 대구는 215만원, 인천은 197만원, 세종은 172만원이며 서울은 상대적으로 적은 51만6000원이 지원된다. 이처럼 지자체별 보조금 차이가 큰 만큼 거주지에 따라 체감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공식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EV 페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350만원이 추가 할인되며 전시차 구매 시에는 별도로 20만원이 감액된다.

여기에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결제 시 30만 포인트가 제공되며, 기보유 차량 반납을 포함한 트레이드인 신차 구매지원 혜택으로 5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세제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기차로 분류되는 만큼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적용돼 약 236만원이 인하된다. 이처럼 다양한 할인과 지원을 모두 더하면 총 1384만원이 넘는 금액이 절감된다.

이를 종합하면 차량 기본 가격은 5114만원이지만,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과 각종 프로모션 그리고 세제 혜택까지 반영할 경우 실구매가는 약 3493만원으로 내려간다.

디 올 뉴 니로 EV는 기아가 선보인 전용 전기 SUV로 도심형 친환경 패밀리카로 자리잡고 있다. 전체 길이 4420mm, 너비 1825mm, 높이 1570mm이며 휠베이스는 2720mm로 준중형 SUV 치고는 실내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기모터와 64.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401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고속 충전 기준 약 43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즉각적인 가속 반응은 물론 회생 제동 기능도 탑재돼 도심 주행 시 효율적인 에너지 회수가 가능하다. 모터 구동 특성 덕분에 출발 가속이 매우 부드럽고 민첩하다.

외관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라인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독창적인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날렵한 LED 헤드램프로 구성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친환경 소재를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에는 재활용 섬유를 사용했고, 시트에는 친환경 바이오 인조가죽이 사용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시인성도 우수하다.

또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안전 사양은 물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도 지원돼 유지 관리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475리터이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1392리터까지 확장 가능해 실용성도 충분하다. 충전 케이블이나 일상 짐은 물론 캠핑 등 레저용품까지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다.

디 올 뉴 니로 EV는 특히 도시 거주자를 위한 전기 SUV로써 가격, 효율, 안전성, 공간성 모두를 갖춘 실속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은 고금리 시대에 대규모 할인과 세제 혜택은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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