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수, 53세에 띠동갑 연하와 결혼 발표…‘가상 부인’ 김숙 앞에서 깜짝 고백
개그맨 윤정수가 2025년 7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정수는 1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 상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스포츠 업계 종사자”라며 예비 신부를 직접 소개했다. 윤정수의 결혼 소식은 특히 과거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숙 앞에서 전해져, 스튜디오를 놀라움과 뭉클함으로 물들였다.

10년 지인에서 연인으로…상견례까지 마친 진짜 러브스토리
윤정수와 예비 신부는 6~7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올해 초부터 식사 자리를 가지며 가까워졌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까지 마쳤고, “여건이 된다면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수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최근 결실의 허락도 맡았다”며, 결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숙의 눈물, 그리고 ‘가상 부부’의 진짜 우정
윤정수의 결혼 발표에 가장 눈길을 끈 건 김숙의 반응이었다. 김숙은 “윤정수, 내 스케줄 비는 날에 결혼한다더라”며 농담을 던졌지만, 방송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 김숙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이렇게 밝게 살아온 게 대견하다. 진짜 행복하게 새 출발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윤정수 역시 “김숙이 가장 먼저 전화로 축하해줬다. 결혼식 축사도 꼭 부탁했다”고 밝혔다.

윤정수, 파란만장 인생 넘어 새 출발
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대단한 도전’, ‘일밤’, ‘무모한 도전’, ‘느낌표’ 등 다양한 인기 예능에서 활약했다. 한때 사업 실패와 파산, 가족사 등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최근에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등 방송과 라디오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결혼 발표는 윤정수에게 인생 2막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오랜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대중의 반응과 앞으로의 행보
윤정수의 결혼 소식에 대중은 “온 국민의 염원이 이뤄졌다”, “김숙과의 케미가 아쉽지만 진짜 행복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비 신부가 12살 연하의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라는 점, 그리고 오랜 지인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러브스토리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윤정수는 “프러포즈는 아직 못했다”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요약
윤정수는 53세에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공식 발표했다. 오랜 지인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상견례까지 마친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을 계획 중이다. 과거 가상 부부였던 김숙 앞에서의 결혼 발표는 큰 화제를 모았고, 김숙 역시 눈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했다. 윤정수는 힘든 시기를 딛고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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