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풋볼 포레스트 - Forrest Football']](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7/CP-2024-0091/image-8536cac7-968f-40e4-8eb0-b0764d22c08a.jpeg)
홍명보호가 한일전에서 패하며 ‘동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놓치게 됐다.
15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2승 1패(승점 6)의 한국은 3전 전승(승점 9)을 거둔 일본에 이어 2위에 머물면서 6년 만이자 통산 6번째 대회 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일본의 경우 자국에서 치른 2022년 대회에 이어 동아시안컵 2연패 성과를 이뤄냈고 통산 우승 횟수를 3회로 늘렸다.
한국은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치른 평가전과 2022년 7월 나고야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맞대결에서 패배를 맛봤으며, 이날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3연패를 떠안았다.
한일전에서 한국이 3연패를 당한 건 이번이 최초다. 한국이 일본에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6년 전인 2019년 부산에서 벌어진 동아시안컵 맞대결(1-0)이다.
지난해 7월 선임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6승 4무)부터 이번 대회 2차전까지 연속으로 무패를 기록했던 홍명보 감독은 13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K리거 23명과 J리거 3명, 일본은 전원 J리거로 선수단을 꾸렸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을 돌파한 나상호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날린 오른발 땅볼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윽고 일본의 선제골이 터졌다. 1분 뒤 미야시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저메인이 왼발 발리로 마무리해 한국 골망을 뒤흔들었다.
한국은 후반전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후반 39분, 오세훈이 헤더로 넘겨준 공을 이호재가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으나 아쉽게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