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베이킹소다로 제거하셨다구요?” 과일 껍질에 묻은 농약 제대로 제거하는 방법

요즘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사과나 포도처럼 얇고 매끈한 껍질을 가진 과일일수록 잔류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세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이킹소다 물에 담그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보다 확실하고 간편한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농약이 정말 많이 남아 있을까?
과일에 사용되는 농약은 종류와 농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껍질 표면에 일부가 남아 있을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특히 유통 과정에서 광택을 내기 위해 추가적으로 처리되는 왁스 성분 속에도 잔류 농약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일을 씻을 때 단순히 물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른 과일 세척 순서
1. 흐르는 물로 1차 헹굼
먼저 과일 전체를 흐르는 수돗물로 약 30초 이상 헹궈 줍니다. 이 과정에서 겉면의 먼지, 흙, 큰 오염물들이 제거되고, 이후 세척제의 효과가 더 잘 나타납니다.
2. 베이킹소다 용액에 10분 담그기
베이킹소다 1큰술(약 10g)을 물 1리터에 풀고, 여기에 과일을 10~15분 정도 담가둡니다. 특히 사과나 배처럼 단단한 과일은 이 방법만으로도 표면 농약의 상당량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깨끗한 물로 다시 헹굼
베이킹소다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 마무리합니다. 문지르듯 손으로 살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세제를 이용한 세척법도 효과적
최근에는 식품용 중성세제를 소량 사용하는 방법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수돗물 1리터에 식품용 중성세제 1~2ml 정도를 섞어 5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농약과 기름기, 왁스까지 동시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숭아, 자두처럼 표면에 미세한 솜털이 있는 과일에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껍질째 먹는 과일, 세척 포인트 다르다

사과, 배, 복숭아
단단한 껍질은 농약이 더 잘 들러붙을 수 있습니다. 1차 헹굼 후, 베이킹소다나 중성세제 용액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궈 주세요.

포도, 체리, 딸기류
크기가 작고 틈새가 많아 세척이 까다롭습니다. 체에 받쳐 흐르는 물 아래에서 손으로 흔들며 골고루 닿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귤, 오렌지처럼 껍질 안 먹는 과일
껍질은 먹지 않더라도 손으로 까먹기 때문에 외부의 농약 성분이 손을 통해 과육에 닿을 수 있습니다. 껍질째 베이킹소다 용액에 담갔다가 헹구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팁
껍질이 움푹한 과일, 예를 들어 사과 꼭지 부분은 농약이 고이기 쉬운 곳입니다. 칼로 도려내고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씻은 후에는 물기를 제거해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미세한 오염이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과일을 냉장 보관하기 전 미리 씻어두면 수분 때문에 상하기 쉬우므로, 먹기 직전에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점점 많아지는 요즘, 매일 먹는 과일부터 안전하게 챙기는 게 마음도 편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작은 수고 하나가 내 가족의 건강한 한 끼로 이어지니까요.
다음번 장 보실 땐 과일 살 때 세척용 베이킹소다도 함께 챙겨 보세요. 이제껏 그냥 씻어 먹던 과일이, 더 맛있고 믿음직스럽게 느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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