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활동 중단 후 복귀한 최강희
배우 최강희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3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과 그 뒤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그동안 아르바이트만 하며 방송계를 떠나 있었던 그는 “이젠 방송을 그만두고 평범하게 살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대선배 김혜자에게 들은 ‘못됐다’ 한마디
최강희가 변화의 계기가 된 순간은 바로 연기 대선배 김혜자와의 대화였다.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오랜만에 안부를 전했을 때, 김혜자는 “최강희 참 못됐다”며 일침을 날렸다. 이어 “최강희가 연예인인 게 엄마의 자랑거리였을 텐데, 엄마는 이제 무슨 낙이 있겠니?”라고 말했다는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자신만 생각했던 시간에 대한 자각
김혜자의 말을 들은 후 최강희는 “내 생각만 하고 살아왔구나”라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자신만의 고민과 슬럼프에 몰두했던 시간 동안 가족, 특히 어머니의 마음은 돌아보지 못했다는 점에 깊이 반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혜자의 인간적 면모와 후배 응원
평소 김혜자는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으로 후배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는 선배로 알려져 있다. 최강희 역시 힘든 시기에 김혜자가 식사를 사주며 응원해 줬던 경험을 전하며, 연기 인생에 있어 중요한 멘토임을 강조했다.

라디오 DJ 복귀 결심
김혜자의 촉구 이후, 최강희는 CBS 라디오 ‘최강희의 영화음악’ DJ 제안을 받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어머니가 라디오 방송을 항상 듣고 댓글로 응원해주는 것이 행복이라 말할 때, “이 일을 잘 선택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연기를 향한 애정 다시 깨닫다
방송 휴지기 동안 연기와 거리를 둔 최강희는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연기를 제일 잘하는 것 같다”는 확신을 다시 품게 됐다. 현재는 여러 작품의 대본을 검토하며 연기 복귀를 구체적으로 준비 중임을 밝혔다.

김혜자의 연기와 인생에 대한 태도
김혜자는 “연기는 단순한 직업이 아닌 인생”이라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새로운 배역을 맡을 때마다 신인의 자세로 치열하게 대본을 반복하며 연기력에 완벽을 기울인다. 후배 배우와 동료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고 있다.

대중의 반응과 기대감
최강희의 솔직한 휴지기 고백, 그리고 김혜자와의 일화를 접한 대중은 “좋은 선배의 진심이 후배를 다시 일으켰다”며 감동과 응원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연기를 향한 최강희의 재도전에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 배우’ 김혜자의 존재감
김혜자는 수십 년간 국민 엄마에서 영화 ‘마더’의 노모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자리를 지키고 있다. 후배들과 현장 스태프 모두에게 존경받으며 “현장에서 헌신적이고 특별 대우 없이 모두를 아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요약
3년 활동 중단으로 방황하던 최강희는 대선배 김혜자의 “너 참 못됐다”는 한마디와 따뜻한 조언에 큰 자극을 받아, 가족과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연기와 라디오계 복귀를 결심했다. 김혜자의 깊은 인생관과 후배 사랑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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