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EV, 재규어 전기 세단 등 핵심 전기차 라인업 출시가 2026년 이후로 연기됩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와 구조조정 여파 속에서 재규어·랜드로버가 신중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경쟁사 대비 늦춰진 일정… JLR은 “고객과 시장에 맞는 시점에 최고 품질로 출시하겠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야심차게 준비 중이던 전기차 라인업의 출시 일정을 전격 연기했습니다. 영국 현지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두 브랜드 모두 기존 발표보다 수개월에서 최대 2년 이상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고금리 여파 속에서 고급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재규어 EV와 랜드로버 EV 모두 ‘스톱’
기존 계획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레인지로버 EV’를 2024년 말 양산, 재규어는 2026년 중반부터 완전 전기 모델을 순차 투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도에 따르면 최소 4종의 전기차 프로젝트가 모두 연기되었으며, 생산 개시 시점은 빨라야 2026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랜드로버는 이미 6만 명 이상의 사전 예약 수요를 확보한 상태였지만, 이번 연기로 인해 고객 인도 일정이 대폭 밀릴 전망입니다. 재규어 역시 브랜드를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EV 모델들을 2025~2026년 집중적으로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그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테스트와 품질 확보가 우선”
재규어랜드로버(JLR) 관계자는 “우리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의 전기차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량 아키텍처는 유연하게 설계되어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조정이 가능합니다. 가장 적절한 시점에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전기차를 선보일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라기보다는, 글로벌 EV 수요의 둔화와 고급차 시장 내 불확실성, 그리고 내부 구조조정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JLR은 최근 영국 내에서 최대 500여 명의 관리자급 인력을 감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U와의 무역 관세 문제 역시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판단?
아이러니하게도,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모두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는 위기감 속에 전기차 전략을 전개해왔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고급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예상을 밑돌고 있고, 테슬라나 중국계 브랜드와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출시 일정을 고수하기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특히 재규어의 경우, 2030년까지 완전 전기 브랜드로 탈바꿈하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어, 이번 일정 변경이 브랜드 전환 전략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쟁사 대비 ‘속도’보다 ‘품질’을 선택한 JLR
한편, 경쟁 브랜드들의 상황은 대조적입니다. BMW는 뉴 클래스 전기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고급 전기 세단과 SUV를 본격 투입할 예정이며, 아우디 역시 Q6 e-트론 등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했습니다. JLR은 이들과 비교해도 일정상 한 박자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프리미엄 EV 시장에서 브랜드 생존력을 입증할 기회를 미루고 있다는 비판도 일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선?
국내에서도 재규어-랜드로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레인지로버 EV’는 수입 대형 전기 SUV 시장의 유력 후보로 꼽히며,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BMW iX, 아우디 Q8 e-트론 등과 경쟁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이번 연기 소식으로 인해 국내 출시 시기도 자연스럽게 2027년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으며, JLR의 국내 EV 전략 역시 재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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