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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개인 파산 역대 최대..” 경제 전문가가 사업 절대 하지 말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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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과 동시에 시작된 빚의 굴레

50대에 직장을 퇴직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건 더 이상 ‘기회’가 아니다. 불황과 고금리, 소비 위축이 겹치며 자영업 폐업률이 치솟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장·노년층에게 집중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50대 이상 고령층의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1만 9,66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워크아웃 확정자 4만 7,750명 중 약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퇴직 후 시작한 자영업이 몇 년 내 폐업으로 이어지고, 쌓여가는 부채를 견디지 못한 고령층이 결국 빚 감면을 요청하는 구조다.

📉 50대 이상 워크아웃 신청자 수, 역대 최고치 기록


💸 감당할 수 없는 대출, 나랏돈으로 메워진다

개인워크아웃은 채무자 대신 신용회복위원회가 중재해 채무 일부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감면된 금액만 올해 상반기에만 8,771억 원에 달한다. 이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4.2%, 금액 기준 3,878억 원이다.

결국 50대 이상 장년층이 떠안은 부채를 국민 세금이 대신 갚아주는 구조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은 전년 대비 워크아웃 확정 인원이 13.1% 증가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순한 부주의가 아니라 구조적 빈곤과 소득 부재가 그 배경에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 세금으로 메우는 장년층 부채, 60대 이상 증가율 13% 돌파


⚠️ 창업은 답이 아니다, 실패 확률만 높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무리한 창업 시도가 오히려 재정 파탄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기존 직장 월급과는 비교도 안 되는 자영업 수익, 경쟁 과열, 경기 침체 등의 삼중고 속에서 50대의 ‘인생 2막 창업’은 성공보다 실패 확률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은퇴 후 노후자금을 창업에 쏟아붓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으며, 실패 시 회복 가능성도 낮다. 특히 고정비 부담이 큰 점포형 사업은 더욱 위험하다. 자영업 폐업률이 80%를 넘는 시대, 창업은 꿈이 아니라 고위험 투자에 가깝다.

🧨 고령층 창업=고위험 투자, 회복 어려운 재정 파탄 유발


🔍 연금 부족과 고정소득 공백, 현실이 된 노후 빈곤

50대에 접어들며 직장을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연금은 턱없이 부족하다. 평균적으로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50~60만 원대에 불과하고, 퇴직금이나 노후자금도 창업 손실로 인해 소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에 받던 월급 대비 절반도 안 되는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며, 결국 카드 돌려막기나 고금리 대출로 이어지게 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퇴직 후 월급이 끊기고 고정수입이 사라지는 시점이 바로 채무 악순환의 시작”이라고 경고한다.

📉 연금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현실, 결국 부채로 연명


🛡 금융안전망 재정비 없이는 파산 증가 계속된다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고령층 맞춤형 금융 안전망’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단기적 채무조정보다 장기적인 생계 설계와 재무 컨설팅이 병행되어야 하며, 특히 퇴직 직후 무분별한 창업을 유도하는 환경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추경호 의원은 “고령층의 금융 회복력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며 “장기적 채무조정 프로그램, 생계형 대출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의 흐름이 지속된다면 70대 이상의 개인파산 증가도 시간문제라는 우려도 나온다.

📌 고령층 재무 컨설팅,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이 절실한 시점


✨ 퇴직 후 창업보다 생계 설계가 먼저다

‘자영업=노후 대비’라는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5060 세대가 인생 2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창업이 아닌 생계 구조와 고정 수입의 확보다.

준비 없는 창업은 빚을 키우고, 결국 개인워크아웃이라는 최후의 선택지로 이어진다. 지금은 돈을 벌기보다 지키는 전략이 필요한 시대다. ‘노후에도 일하고 싶다’는 바람은 좋지만, 방향을 잘못 잡으면 인생 전체를 뒤흔드는 위기로 바뀔 수 있다.

📌 퇴직 후엔 ‘도전’보다 ‘설계’, 5060 생존 전략이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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