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초여름 밤, 커다란 창 너머로 번지는 도심의 불빛처럼 송혜교의 분위기는 늘 특별하다.

차분하게 머문 짧은 머리, 은은한 미소와 함께 깊은 밤을 물들이는 여유가 그녀의 일상 속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진 속 송혜교는 그린 컬러의 슬리브리스 톱과 와이드 팬츠, 그리고 둥근 선글라스로 꾸밈없이 시크한 여름 무드를 완성했다.

내추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 조합에 송혜교 특유의 우아함이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숏컷의 교과서’임을 실감하게 한다.

편안한 포즈로 의자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 어깨에 자연스럽게 내려앉은 어두운 단발이 도시적인 감성을 자아낸다.

작은 블랙백과 인형 참, 미니멀한 액세서리까지 세련된 디테일을 더했고, 조용한 공간에서 오롯이 자신만의 순간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팬들은 “여름의 여신”, “숏컷은 역시 송혜교”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송혜교는 내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변함없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송혜교만의 우아한 아우라는 올 여름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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