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너머로 부서지는 빛, 잔잔한 파도 소리 사이로 김희애가 선다.

흰 니트 드레스로 테라스에 선 순간도, 깊은 바닷속을 누비는 검은 슈트 차림도 그녀는 언제나 ‘김희애답다’.

누군가에겐 평범한 하루, 배우 김희애에게는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최근 김희애는 SNS에 “오늘은 바다 속 시야가 좋아서 물고기 구경 많이 한 날”이라는 글과 함께 프리다이빙 인증샷을 공개했다.

전신 슈트와 스노클, 그리고 긴 핀을 착용한 채 바위 사이를 유영하는 모습에서조차 우아함이 묻어난다.

햇살이 물결 위를 스치면, 그 아래선 김희애가 인어처럼 자유롭게 움직인다.

팬들은 “언니는 못하는 게 뭐야?”, “물속에서도 여신미 뿜뿜”, “역시 자기관리의 끝판왕”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어디에서든 품격을 잃지 않는 그녀.
58세라는 숫자가 무색할 만큼 김희애는 또 한 번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진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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