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에서 싱싱하게 사온 쌈채소, 그대로 냉장고에 넣고 계신가요?
물에 한번 헹군 뒤 비닐봉지째 보관하거나, 씻지 않고 채 그대로 쌓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기생충 알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부주의한 보관이 위생 문제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씻지 않은 채소는 기생충 알이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쌈채소는 재배 과정에서 흙과 닿거나 농업용 유기 비료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생충 알이나 박테리아가 붙게 되는데,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섭취하게 됩니다.
그대로 냉장고에 넣으면 저온 상태에서도 일부 기생충 알이 장시간 살아남아 채소 표면에서 잔존하게 됩니다. 이후 섭취 시 장염, 기생충 감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젖은 채 보관하면 세균과 기생충 알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채소를 씻고 물기가 남은 상태로 보관하면 냉장고 내부에서도 수분과 온도 조건이 맞아 기생충 알과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닐팩에 밀봉된 상태라면 통풍이 되지 않아 더 빠르게 부패가 진행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몇 시간만 지나도 채소 표면에 미세한 곰팡이, 세균 막, 그리고 기생충의 알이 증식될 수 있어 위험성이 커집니다.
바로 먹지 않을 채소는 건조 후 종이에 싸서 보관해야 합니다

쌈채소를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반드시 물기를 제거하고, 키친타월이나 마른 행주로 충분히 닦아내야 합니다. 이후에는 비닐이 아닌 통풍이 잘 되는 종이나 천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습기가 차지 않도록 용기 뚜껑을 약간 열어 두거나 구멍을 뚫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보관 습관 하나가 위생을 좌우합니다.

쌈채소는 생으로 섭취되는 만큼, 조리보다 ‘보관’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기생충 감염은 자각 증상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냉장고 속 채소부터 점검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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