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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급 체구인데 7인승?”…가격도 ‘1008만원’으로 저렴한 이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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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버. [사진=르노]
트라이버. [사진=르노]

르노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7인승 소형 미니밴 신형 트라이버를 공식 출시하며 다시 한 번 소형차 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작은 차체 안에 실용성과 공간 효율, 스타일까지 담아낸 이 모델은 가격 경쟁력까지 앞세워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 23일 르노는 인도 전역에서 신형 트라이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트라이버. [사진=르노]
트라이버. [사진=르노]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단행된 상품성 개선 모델로, 외관부터 실내, 안전사양까지 폭넓은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트라이버는 르노 클리오보다 짧은 차체에 최대 7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구조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장 3985mm, 전폭 1739mm, 전고 1643mm의 소형 차체에 휠베이스는 2636mm로 설계돼 동급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모델은 크로스오버 SUV의 감각을 일부 접목한 미니밴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에는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고, 범퍼 디자인도 보다 입체적으로 개선됐다.

트라이버. [사진=르노]
트라이버. [사진=르노]

후면부는 스모크 마감 처리된 테일램프와 신규 LED 그래픽이 적용됐으며, 중앙에는 블랙 트림을 추가해 디자인적 통일감을 높였다. 새로 디자인된 듀얼톤 휠도 시각적 안정감을 더한다.

신형 트라이버의 외장 색상은 새롭게 추가된 앰버 테라코타, 잔스카르 블루, 섀도우 그레이 등 총 6가지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도어 핸들과 루프 레일, 사이드 미러에도 블랙 포인트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8인치 플로팅 터치스크린과 7인치 세미 디지털 계기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오토 클라이밋 컨트롤, 후방 카메라, 크루즈 컨트롤까지 탑재돼 가격 대비 높은 구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라이버. [사진=르노]
트라이버. [사진=르노]

시트는 베이지 톤 패브릭으로 마감됐으며, 2열은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3열은 완전 폴딩 또는 탈거가 가능하다. 이로써 최대 625리터에 달하는 트렁크 공간 확보가 가능해진다.

탑승 인원에 따라 5인승부터 7인승까지 유동적으로 조정 가능하며, 2열과 3열 모두에 에어벤트가 적용돼 후석 승객의 쾌적함도 고려됐다.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와 ISOFIX 고정장치도 기본 탑재됐다.

안전사양은 한층 강화됐다. 기본형부터 6개의 에어백이 적용되며, ESC, 힐스타트 어시스트,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후방 주차 센서와 카메라가 전 트림에 적용됐다. 상위 트림에는 오토 와이퍼와 오토 폴딩 미러도 지원된다.

트라이버. [사진=르노]
트라이버. [사진=르노]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리터 3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며, 최고출력 72마력, 최대토크 9.8kg.m를 발휘한다. 복잡한 도심 주행을 감안해 연비와 부드러운 운전 감각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와 5단 AMT 중 선택할 수 있다. AMT는 자동화된 수동변속기 방식으로, 자동변속기 수준의 편의성과 수동변속기의 연비 효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구성이다.

신형 트라이버의 인도 현지 판매 가격은 62만9995루피, 우리 돈 약 1008만원부터 시작된다. 최고급 트림도 약 1470만원 수준으로 기아 카렌스 등 현지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트라이버. [사진=르노]
트라이버. [사진=르노]

이번 트라이버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모델이 아니라 실용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고루 갖춘 소형 미니밴으로서, 르노가 인도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인도 소형차 시장에서 르노 트라이버는 작지만 넓은 차, 저렴하지만 실속 있는 차라는 포지셔닝을 분명히 하며 실속형 패밀리카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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