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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한증막, 안은 걱정.
점심 무렵, 딸은 댕댕이들 생각에 마음이 쓰였습니다.
“엄마, 애들 더울까 봐… 에어컨 좀 틀어줘~ 전기세 걱정 말고!”
그런데 잠시 후, 엄마에게서 날아온 카톡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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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엔 에어컨 바람 맞으며 바닥에 착 붙은 채
아주 편안하게 널브러진 댕댕이 세 마리가 꿀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배를 깔고 팔을 쭉 뻗은 채 “이 맛에 여름 난다”는 포즈,
다른 둘은 꼭꼭 말린 채 무념무상의 경지에 오른 듯한 표정.
사진 아래엔 엄마의 한마디가 덧붙여져 있었죠.
“나도 더워서 이미 틀었어. 걱정 붙들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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