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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제원 공개…테슬라도 긴장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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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5. [사진=기아]
EV5. [사진=기아]

곧 출시를 앞둔 기아의 신형 전기 SUV EV5가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5의 제원 일부가 공개됐다.

EV5는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준중형 SUV 모델이다. 특히 본격적인 전동화 대중화 시점에 등장해 주요 경쟁 모델과의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EV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중국 CATL에서 공급하는 81.4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상온 기준 복합 4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심 기준으로는 507km, 고속도로에서는 40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저온 복합 기준 주행거리도 374km로 인증을 마쳤다.

EV5. [사진=기아]
EV5. [사진=기아]

전륜구동 싱글 모터 방식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17마력(160kW),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995kg이며, 일상 주행에서의 효율과 안정성을 우선 고려한 구성으로 실사용 만족도를 높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로 형성돼 있으며 이는 중국형 모델을 기준으로 한다. 국내 사양도 이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넉넉한 휠베이스와 실내 구조는 동급 대비 우수한 거주성을 예고한다.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정통 SUV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을 통해 세련된 인상을 강조한다. 박시한 실루엣과 강인한 전면부 디자인이 어우러져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감각도 느낄 수 있다.

EV5. [사진=기아]
EV5. [사진=기아]

실내는 최신 디지털 감성을 반영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중심에 자리하며, 다이내믹 앰비언트 램프도 더해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탑승자의 편의성을 위한 사양도 충실히 갖췄다. 운전석과 조수석, 2열 모두 각각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공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2열 콘솔 슬라이딩 트레이와 넓은 콘솔 수납공간이 마련돼 실생활 활용도가 높다.

특히 2열 시트는 완전 평탄화 접이 기능을 지원해 차박이나 대형 화물 적재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풀플랫 구조는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5나 테슬라 모델 Y와 차별화되는 실내 구성 요소로, 레저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특징이다.

EV5. [사진=기아]
EV5. [사진=기아]

최근 업계에서는 EV5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가격 경쟁력을 꼽고 있다.

CATL 배터리 채택을 통해 생산 단가를 절감한 만큼, EV5의 시작 가격은 4천만원대 후반에서 5천만원대 초반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트림(5450만원부터)이나 테슬라 모델 Y RWD(5299만원) 대비 매력적인 가격대다.

이처럼 가격 대비 성능과 구성에서 우위를 확보한 EV5는 특히 30~40대 실수요 중심의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층에게는 충분한 주행거리와 가족 중심 공간 설계, 최신 기술까지 모두 갖춘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EV5. [사진=기아]
EV5. [사진=기아]

2025년 상반기 기준 국내 전기차 시장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이 가운데 EV5는 SUV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중요한 기회를 포착한 모델로, 향후 기아 전동화 전략의 핵심 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준수한 성능과 공간 활용도, 편의사양과 가격경쟁력까지 겸비한 EV5는 단순한 준중형 전기 SUV를 넘어 새로운 소비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본격적인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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