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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답답하다는 말 쏙 들어갔네…전장 5m로 쫙 늘어난 신형 아우디 A6

오토포커스 조회수  

A6. [사진=아우디]
A6.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자사의 대표 준대형 세단 A6의 9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디자인과 성능, 디지털 편의사양 전반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담은 이번 신형 A6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한층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근 아우디코리아는 환경부로부터 신형 A6 가솔린 모델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모두 마치고 국내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인증을 완료한 모델은 2.0리터 4기통 45 TFSI와 3.0리터 6기통 55 TFSI 등 가솔린 중심이며, 디젤 모델도 함께 도입될 계획이다.

신형 A6는 글로벌 기준 세단과 왜건(아반트)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지만 국내에는 세단 모델만 도입된다. 플랫폼은 아우디와 폭스바겐 그룹이 공동 개발한 최신 내연기관 아키텍처인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A6. [사진=아우디]
A6. [사진=아우디]

차체 크기는 전장 4999mm, 휠베이스 2927mm로 이전 세대보다 커졌으며, 낮고 안정적인 비율을 바탕으로 보다 스포티한 자세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동시에 확보했다.

외관은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입체적인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예리한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후면에는 새로운 패턴의 리어램프와 범퍼 하단부까지 이어지는 선들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특히 아우디 내연기관 모델 중 역대 최고 수준인 0.23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해 공기역학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이 수치는 연비 효율성은 물론 고속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도 큰 강점이 된다.

A6. [사진=아우디]
A6. [사진=아우디]

실내는 철저히 디지털 중심으로 재설계됐다.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전용 화면이 탑재돼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높은 시인성과 직관적인 UX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역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HUD를 통해 운전 중 시선을 돌리지 않고도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내 전체는 기술적 완성도와 직관적인 구성의 균형을 이룬다.

신형 A6에는 챗GPT 기반 음성 제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대화형 명령으로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 네비게이션, 미디어, 공조 시스템 등 주요 기능을 말로 조작할 수 있어 운전 중 편의성이 높아졌다.

1열에는 열선 및 통풍 시트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4존 독립 공조 시스템도 적용돼 뒷좌석 승객까지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실내 정숙성 역시 흡차음재를 강화해 프리미엄 세단다운 정제된 분위기를 만든다.

A6. [사진=아우디]
A6. [사진=아우디]

트렁크는 기본 용량 492L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트렁크 폭이 1050mm에 달해 대형 캐리어 두 개를 나란히 적재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췄다.

운전자 보조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포함된 최신 ADAS 패키지는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향상시킨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로 구성된다. 가솔린은 2.0리터 4기통 엔진의 45 TFSI(최고출력 272마력), 3.0리터 6기통 엔진의 55 TFSI(최고출력 367마력)가 마련된다. 디젤은 2.0리터 4기통으로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A6. [사진=아우디]
A6. [사진=아우디]

세 가지 전 모델 모두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기본 탑재해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 S트로닉이 적용돼 빠른 반응성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

신형 A6는 국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제네시스 G80과 직접 경쟁하며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트림별 사양 구성과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중 상세 제원이 확정되는 대로 사전계약과 공식 출시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장의 관심은 신형 A6가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 어떤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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