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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간부 희망전역 인원 2,869명 창군 이래 최대..”처우 불만이 부른 인력 위탈 위기”

밀리터리 군대 랩실 조회수  


역대 최고치 기록한 군 간부 희망전역과 휴직 증가

2025년 상반기 군 간부 중 정년 전임에도 희망전역한 인원이 2,869명에 달하며 창군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5년 전인 2021년 상반기(1,351명)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특히 부사관과 위관장교가 전체의 약 86%를 차지하며 현장 지휘부의 핵심 인력 이탈이 심각한 상황이다. 휴직 간부 인원도 큰 폭으로 늘어 2021년 상반기 1,846명에서 2025년 상반기 3,884명으로 2배 이상 증가, 인력 공백으로 인해 남은 간부들의 업무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처우에 대한 근본적 불만과 군 위상 문제

군 간부들의 대규모 이탈과 휴직 급증은 낮은 처우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몇 년간 병사들의 급식 질 향상, 휴대전화 사용 허용, 급여 인상 등 복무여건이 눈에 띄게 개선된 반면, 군 간부들의 임금, 근무 환경, 복지 수준은 소방, 경찰 등 유사 직군과 비교해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더구나 2023~2024년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군 위상 저하와 국민 여론 악화도 간부들의 사기 저하 및 이탈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는 배경이 됐다.


복지 및 처우 개선 예산 반영 미흡

국회 국방위원회와 군 당국은 2025년도 본예산 및 1·2차 추경에서 간부 처우개선을 위해 당직근무비, 이사화물비, 훈련급식비 등의 예산 증액안을 준비했으나,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못해 실질적 개선책 실행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간부들의 경제적·심리적 불만은 해소되지 않은 채 계속 누적되고 있다.


초급간부와 중견간부 이탈, 군 조직 붕괴 우려

특히 병사들을 직접 지휘하고 부대 운영을 담당하는 야전부대 초급 및 중견간부들의 군 이탈은 국방 전력 유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들이 빠져나가면서 전투력 저하, 지휘 체계 혼란, 후속 인력 양성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군 조직 붕괴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 안팎에서는 “초급 간부가 사라지는 것은 조직의 근간이 흔들리는 중대한 안보 위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군 비율 증가와 육아휴직 제도 활용 확대 영향

한편 여군 비율 증가와 더불어 남성 간부들 사이에서도 육아휴직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늘었다. 이는 간부 인력의 일시적 휴직 증가 원인 중 하나로 해석되지만, 결과적으로 대체 인력 부족과 부대 업무 과중이라는 또 다른 부담을 초래한다.


복무 여건 개선과 근무 만족도 제고 필요성 대두

군 간부들의 희망 전역과 휴직 증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사 위주가 아닌 간부 계층의 임금 및 복지 개선, 근무 환경 혁신, 경력 발전 경로 마련 등 전면적인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 군 당국이 단기적 정책과 함께 장기적 안목에서 초급·중견간부 지원 및 군 위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군 간부 처우 문제, 국가 안보의 중대한 도전

지금의 대규모 군 간부 이탈과 휴직 증가는 단순한 인력 이동 문제가 아니다. 이는 국방 조직의 안정성과 국가 안보 역량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는 심각한 현안이다. 정부와 군 당국은 간부 처우 개선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실행함으로써 군 조직의 근간을 수호하고, 미래 전력 건설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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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군대 랩실
CP-2025-0162@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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