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소율, 아버지와의 5년간의 절연하고 화해하기 까지

배우 신소율이 과거 아버지와 5년 동안 절연했었던 사연이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7년 tvN ‘인생술집’에 출연했던 그녀는 당시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소율은 외동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과 지지 속에서 성장했다. 연기를 하고 싶어 고등학교를 자퇴했을 때도, 보통의 부모와는 달리 아버지는 그녀의 선택을 믿고 지지해줬다. 신소율은 과거 인터뷰에서 “어릴 적 아빠는 딸 바보지만 무뚝뚝한 분이셨다. 지금도 밖에서는 딸 밖에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더라”고 언급하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데뷔 후, 두 번의 소속사 계약 문제로 소송을 치르면서 집안에 어려움이 닥치기 시작했다. 소송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가족들이 살던 집을 전세, 월세로 옮겨야 했고, 아버지 혼자 감당하던 생계에 어머니까지 일을 하게 되면서 아버지와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아버지는 “네가 뭔데 내 아내를 일하게 하냐”며 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고, “너보다 네 엄마가 소중해”라는 말과 함께 5년 동안 절연하게 되었다고 신소율은 고백했다.

신소율은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묵묵히 노력했다. 그녀는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면 아빠가 나랑 얘기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돈을 아끼며 부모님 집을 사는 데 모든 힘을 쏟았다.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 바보’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신소율은 부모님께 집을 선물하며 아버지와의 5년간의 절연을 끝내고 다시 화해할 수 있었다. 그녀는 “지금은 잘 지낸다”고 전하며, 당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신소율은 2024년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 특별 출연하여 남편과의 갈등으로 이혼을 결심하는 아내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우리, 집’으로 비중있는 역할을 맡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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