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026 쏘렌토‘ 출시..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2027년형 풀체인지로
●차세대 하이브리드-신형 디자인 입는 쏘렌토, 싼타페와의 경쟁 본격화
●디젤은 빠지고 전동화 강화.. 기아 SUV의 미래, 쏘렌토에서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기아가 2026년형 쏘렌토를 조용히 선보였지만, 자동차 업계의 시선은 이미 2027년 예정된 풀체인지 모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인테리어 개선으로 상품성을 높인 연식변경 모델은 분명 반가운 업데이트지만, 진짜 판을 흔들 변화는 그 다음에 찾아옵니다.

2026 쏘렌토는 ‘전초전’.. 본게임은 2027년 풀체인지
지난 14일 출시된 ‘The 2026 쏘렌토’는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1열 도어 맵포켓까지 확장하는 등 고급화를 꾀했습니다. 노블레스 트림 이상부터는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타입 도어핸들이 기본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엔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선택지로 추가됐습니다.

트림명도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그래비티’는 블랙 엠블럼과 휠캡을 채택한 ‘X-Line’으로 리뉴얼돼 한층 강인한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가격은 세제 혜택 반영 기준 가솔린 터보 3,580만~4,260만 원, 하이브리드 2WD 3,896만~4,559만 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결국 2027년형 완전변경 모델을 위한 징검다리에 불과하다는 평가입니다.
신형 쏘렌토, EV5·PV5 닮은 최신 기아 디자인 입는다
기아는 최근 출시한 전기 SUV EV5, PBV 기반 PV5 등을 통해 디자인 언어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각진 선과 단단한 실루엣, 간결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요소들이 특징인데, 2027년형 쏘렌토 역시 이 흐름을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면부는 수직형 헤드램프와 와이드 그릴, 후면은 얇고 일체형 구조의 테일램프로 EV 계열의 아이덴티티를 일부 흡수할 전망이며, 실내 또한 디지털 UX 기반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됩니다. 물리 버튼 최소화,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로 SUV의 고급감과 기술력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입니다.
파워트레인 변화… 디젤은 사라지고, 차세대 HEV로 무장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디젤의 퇴장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현재 쏘렌토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의 3종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보유해 현대 싼타페보다 선택 폭이 넓지만, 풀체인지 모델부터는 디젤 모델이 빠질 예정입니다.

대신,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쏘렌토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시스템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도 이미 탑재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기준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2WD 18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는 14.1km/l로 동급 내에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또한 기존 대비 약 4.3% 향상된 연비와 함께, 허용 토크가 38.7kg.m까지 증대돼 한층 더 민첩한 가속 응답성을 자랑합니다.

쏘렌토의 경우, 팰리세이드보다 작고 가벼운 차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운동 성능과 연비 효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2.5 가솔린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주력으로 자리잡게 되며, 전기차에서 제공되던 스테이 모드, V2L, 스마트 회생 제동 등 첨단 전동화 기능도 일부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7년 출시, 2026년 하반기 위장막 테스트 포착 예상
현재까지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기아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업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부터 개발 본격화, 같은 해 하반기 위장막 테스트 차량이 목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정식 출시는 2027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싼타페와의 전면전이 다시 한번 불붙을 전망입니다.

싼타페vs쏘렌토, 하이브리드 승부 본격화
2024년 풀체인지된 싼타페는 이미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했으며, 시장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반면 쏘렌토는 디젤 유지와 가솔린 중심 구성으로 유연성을 가져갔지만, 2027년에는 완전히 다른 전략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 내 대표 중형 SUV 두 모델은 모두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며, 내연기관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he 2026 쏘렌토’는 실질적으로 풀체인지를 위한 징검다리 모델에 가깝습니다. 강화된 안전성과 편의사양, 소폭의 디자인 개선이 더해졌지만, 진짜 기대는 2027년 풀체인지 모델에 쏠려 있습니다. 전동화 경쟁의 한복판에서, 쏘렌토가 어떤 방식으로 정체성을 재정의할지 주목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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