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방호체계(APS), 대한민국 기갑부대의 새로운 철벽 수비
현대전에서 기갑부대의 생존성은 단순히 강철 장갑의 두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2025년 현재, 한국군은 적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 공격으로부터 전차와 장갑차를 능동적으로 보호하는 ‘능동방호체계(Active Protection System, APS)’를 통해 혁신적 방어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등 국내 방산기업을 중심으로 개발·적용 중인 APS는 기존의 수동 방어를 넘어서, 오는 2026년까지 첨단 ‘복합형 능동방호기술’과 ‘지상용 지향성 방해기술’을 도입해 다중 위협에 대응 가능한 ‘지능형 방어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APS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이나 로켓, 심지어는 드론까지 탐지하면, 충돌 전에 발사체의 유도체계를 교란하거나 실제로 요격하는 ‘소프트킬’과 ‘하드킬’ 두 가지 방식으로 위협을 무력화한다. 특히 하드킬 방식은 전차 근접에서 위협을 직접 파괴하는 것으로, 최전선 기갑전력의 생존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따라서 APS는 한국 기갑부대를 ‘철옹성’으로 만드는 핵심 장비로 자리 잡았다.
360도 전방위 방어와 지능형 위협 식별의 혁신
한국형 APS는 단순 표적 탐지 시스템이 아니다. 최신 위상 배열 레이더, 광·적외선 센서, 전자광학 탐지장비(EOTS) 등이 융합된 ‘360도 전방위 상황 인식’ 체계를 구성하여 전차 주변에 날아오는 모든 위협을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한다. 이에 더해, AI 기반 지능형 신호 분석과 전자전 기술이 결합되어 적 미사일의 유도 신호를 정확히 포착하고, 교란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이러한 융합 센서 시스템은 다양한 조건과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도 고효율 탐지 능력을 유지하며, 적의 ‘스텔스 위협’도 놓치지 않는다. 나아가 전차장 및 승무원에게 실시간 위험 경보를 보내어 신속한 대응과 전술적 판단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국내 기갑 전력은 전술적 운용 범위가 크게 넓어지고, 위협에 대한 대응시간도 단축됐다.
한화시스템 주도, 글로벌 무대 겨냥한 ‘복합능동방호기술’ 개발
한화시스템은 약 360억 원 규모의 정부 과제 계약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다중 위협체에 대응하는 첨단 능동방호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지상 작전 환경에 맞춘 지향성 전자 교란기술과 함께, 복합형 APS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한국산 APS는 국내 단순 방어용을 넘어 해외 기갑차량 수출에도 응용 가능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외산에 의존하던 무기 체계에서 벗어나, 한국 기술 주도의 지능형 방어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국제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기존 전차 성능과 완벽 시너지, K2 흑표와 K1A2 등 주요 기종에 탑재 확대
한국군의 주력 전차 K2 흑표와 K1A2 등에는 모두 APS 탑재가 예정되거나 진행 중이다. 기존 강력한 복합 장갑과 고화력 무기에 더해 APS가 장착됨으로써, 순간적인 대전차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 완벽한 생존 능력이 갖춰졌다.
특히 K2 전차는 4차 양산분부터 하드킬 방식의 APS를 탑재해 기존 대비 생존성과 전투 지속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K1 계열은 성능 개량 프로그램에 APS 탑재를 포함해 전시작전능력과 유지 관리를 동시에 개선한다. 이는 최신 방어기술을 전 기갑부대에 걸쳐 적용함으로써, 전장은 물론 전략·전술 측면에서의 혁신을 의미한다.
능동방호체계, 한국 기갑부대 전력 유지 및 작전 범위 대폭 확대
APS의 가장 큰 효과는 적의 기습 공격과 대량 미사일 동시 공격에서 전차 승무원과 차량을 보호하는 데 있다. 적의 공격이 예측 불가능한 순간에도 APS는 자동으로 반응해 미사일 또는 로켓을 요격함으로써 전차가 전투 지속을 유지하게 한다.
이로 인해 기갑부대는 복잡한 도시전, 산악지형, 집중 조명 환경에서도 보다 자유롭고 신속한 기동과 교전이 가능해진다. 동시에 기갑 전투력 손실과 전투원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적의 공세를 무력화하는 ‘능동 방어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 전장 대응력, 전자전과 AI 통합 기반 첨단 APS로 진화
앞으로 APS는 단순 물리 요격을 넘어서, 전자적·정보전적 대응 능력을 결합하며 더욱 진화할 전망이다. 한국은 AI를 통한 위협 인식 고도화, 자율 교란 및 요격, 그리고 복합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장 통합 방어를 구현 중이다. 이는 적이 새로운 형태의 무기를 사용하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생존 시스템’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APS는 전차별 연계 네트워크를 통해 전체 부대의 방어력을 합동으로 극대화하며, 전술적 이점뿐 아니라 생존성과 승률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차세대 방호 플랫폼’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APS가 완성하는 철통 방어, 한국 기갑부대의 미래
2025년 기준, 한국군의 능동방호체계(APT)는 첨단 센서와 AI 기반 대응, 물리적 요격능력을 결합해 기갑전력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결정적 장비다. 국내 기술로 개발·적용해 미래 전장 환경에 완벽히 부합하는 이 시스템은 한국군이 강력하고 현대적인 기갑전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더욱이 한화시스템을 필두로 한 능동방호기술 개발과 보급 확대는 한국 방산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기갑 전력뿐 아니라 전장 전체의 생존성과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단단한 강철 장갑을 뛰어넘어 첨단 방어망으로 무장한 한국군 기갑부대는 앞으로도 막강한 철벽 방어로 국가 안보와 평화를 굳건히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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