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민트빛 재킷에 붉은 헤드폰을 살짝 걸친 채, 남규리는 햇살 아래에서도 특유의 맑은 눈빛을 잃지 않는다.

벽돌 카페 테이블에 앉아 장난기 섞인 표정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습, 그리고 도시의 붉은 단지와 황저우 호텔을 배경으로 한 핑크 롱 드레스까지.

자연스러운 듯 세련된 남규리만의 분위기가 사진마다 그대로 배어난다.

특히 가까이서 본 그의 얼굴은 헤드폰보다도 작고, 투명한 피부와 여전한 이목구비 덕분에 41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다.

캐주얼한 티셔츠와 데님 트렌치, 그리고 트렌디한 소품들로 스타일을 완성한 남규리는 화려한 드레스업부터 여행지의 시크함까지 무리 없이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다.

남규리는 최근 중국 출장을 계기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옴니버스 공포스릴러 ‘동요괴담’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받았으며, 직접 브이로그로 현장을 공개해 글로벌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디지털 싱글 ‘가슴앓이’와 인기 유튜버 랄랄의 부캐 ‘율’과의 공포 콘텐츠 ‘우정고사’ 등 다채로운 활동도 이어가며 엔터테이너로서 입지를 굳혔다.

팬들은 “진짜 동안 미모의 정석”, “옆모습이 소녀 그 자체”, “항상 반짝반짝 빛난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남규리 특유의 싱그러운 존재감이 언제 어디서나 통한다는 것을 이번 사진들로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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