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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끼리 ”빽빽하게 달라붙어 있어” 닭장 아파트라 불리는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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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용적률과 밀집 배치가 불러온 문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단지는 46층 최고 높이, 약 2,300여 세대 규모로 2022년 입주를 시작한 대단지 아파트다. 이 단지는 법적 상한선에 가까운 **용적률 499%**로 지어졌으며, 부지 면적 대비 매우 높은 층수와 세대 수를 자랑한다. 일부 언론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이 단지가 **‘닭장 아파트’**라 불리게 된 이유는 바로 아파트 동 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 개별 세대 간 사생활 침해, 조망권·일조권 저해 문제 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 동들이 매우 ‘따닥따닥’ 붙어 있어 창문을 열면 맞은편 동 주민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내부 공간에서의 사생활 확보 어려움과 함께, 3~4층 세대의 경우 빛 부족과 답답한 환경에 노출되어 ‘반지하’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평가가 있다. 이는 용적률이 높을수록 건축물 사이 간격이 줄어들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주거환경 질 저하 문제의 단면을 보여준다.


입주민 불만과 사회적 논란

입주민들은 주민 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 사생활 보호가 어려운 점, 일조량과 환기 부족으로 인한 생활 불편, 그리고 일부 동의 경우 주변 동의 그림자로 인해 하루종일 해를 보기 어려운 점 등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높은 용적률로 인해 출퇴근 시간 엘리베이터 혼잡, 단지 내 공용 공간 부족, 주차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생활 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다. 용적률 499%임에도 내부 밀도가 높아 ‘닭장 같은’ 아파트라는 별칭에 공감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다.

공간 부족과 사생활 침해 우려는 단순히 불편의 차원을 넘어 주거 환경의 근본적 질 저하로 이어져, 일부 세대는 지속 거주 의사에 대해 고민하는 상황이다. 다만, 고층 아파트의 국내 주거 현실과 높은 주거 비용 탓에 이들 주거 단지 내 ‘밀집 아파트’ 구조는 피할 수 없는 추세라는 점도 함께 인식되고 있다.


건축규제와 도시계획망 내에서의 용적률 상향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높은 용적률은 정부의 도시계획과 주택 공급 정책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기 신도시 이후 재건축 및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용적률 규제가 다소 완화되는 추세이며, 400~500%대 용적률은 신도시 내 일부 대규모 단지에서 현실화된 수치다.
건폐율 역시 27% 정도로 부지 대비 조밀하게 건립되어 층간 간격 축소를 초래했고, 이는 전방위적 밀집을 불러오며 조망권 침해 문제를 심화했다.

이에 반해 정부와 전문가들은 용적률 상향에 따른 공급 확대 효과가 주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으나, 과도한 밀도 증가는 생활 환경·주거 만족도 저하, 교통 혼잡, 공공 인프라 부담 증가 등 부작용도 함께 수반함을 경고하고 있다.
도시 정책 차원에서는 향후 층간 거리 확대, 녹지 공간 확보, 조망권 보호 등 세심한 환경 설계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용적률 960% 주장과 현실

일부 커뮤니티 및 언론에서 ‘용적률 960%’라는 표현이 돌기도 하나, 공식 인허가 기준 용적률은 499%로 알려져 있다. 960%는 특정 계산 방법이나 건축 연면적 산정 방식에 따른 과장된 수치일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 법적 적용 용적률과는 차이가 있다.
실제로 900%를 넘는 최고 밀집 신축 아파트 사례는 국내에서 드물고, 해당 단지는 400~500% 수준으로 가장 높은 편에 해당한다.


향후 개선 방향과 주민 권익 보호

용적률이 높아 주거 환경에서 발생하는 밀집과 사생활 침해 문제 완화는 도시재생과 사업 재설계 차원에서 필수적인 과제다.

  • 자연 채광과 공기 순환을 고려한 건축 계획과 동 간 거리 확보
  • 커뮤니티 공간 확대 및 녹지 조성으로 정주 환경 개선
  • 주민 의견 수렴과 투명한 정보 공개로 갈등 완화
  • 법적 규제 및 인허가 심사 강화로 과밀화 방지

또한 주거 복지를 강화하고 개인 프라이버시 확보 차원에서 방음·차광 등 주거 품질 개선 대책이 요구된다.


사회적 평가와 부동산 시장 영향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높은 밀집 구조는 주거 환경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평가에서는 사생활 및 조망권 문제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 하락 우려가 제기된다.
반면, 수도권 내 신축 대단지 아파트로서 입지와 교통 요건에 힘입어 투자 수요는 지속되고 있고, 주택 대량 공급 측면에서는 긍정적 평가도 존재한다.
이같은 복합적 전망 속에서 향후 주민과 개발사, 지자체 간의 협력과 조율이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 질 향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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