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돌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일본 배우 하시모토 칸나(26)가 동료 배우 나카가와 타이시(27)와 연내 결혼을 추진 중이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은 30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하시모토 칸나와 나카가와 타이시가 연내 결혼을 극비리에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시모토 칸나와 나카가와 타이시의 열애설은 2022년 처음 제기됐다. 당시 두 사람이 일본 연예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였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하아이돌로 활동하다 사진 한 장이 이슈가 되며 천년돌로 부각한 하시모토 칸나는 드라마, 영화, CF계의 블루칩이고, 나카가와 타이시도 뒤지지 않는 평가를 받으며 성장 중이었다.

이달 10일 주간지 죠세세븐이 약혼설 특종을 터뜨리면서 하시모토 칸나와 나카가와 타이시의 연내 결혼설은 힘을 받는 상황이다. 첫 열애설이 나온 시점과 비교해 최근의 하시모토 칸나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진 점은 본인 입장에서 부담으로 추측된다.
하시모토 칸나는 올해 3월 종영한 NHK 아침드라마 ‘오무스비’가 역대 최저 시청률을 찍으며 체면을 구겼다. 이 드라마가 시작할 시점, 그러니까 2024년 가을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점이 아직도 뼈아프다. 팬들 사이에서도 하시모토 칸나의 지명도나 인기가 나카가와 타이시에 비해 덜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두 사람은 이미 도쿄에 자리한 3억 엔(약 28억원) 상당의 고급 맨션에서 반려견 4마리와 동거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런 둘의 연내 결혼설이 나도는 가운데, 하시모토 칸나의 소속사 대표는 결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대표는 주간문춘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알기로는 결혼도 예물도 예정한 바가 없다”며 “언론들은 매일 떠들지만 정작 본인들은 조용하다. 예식장도 잡지 않아 연내 결혼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만약 정보가 있으면 추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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