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지난 7월 29일(화), 전문건설회관 28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서울권역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를 열고 서울시 내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들이 참여해 상반기 공공의료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2026년 이후의 사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참석 기관은 보라매병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의료원 등 서울지역 공공의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2025년 6월부터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책임의료기관이 맡게 될 새로운 과제와 역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공공의료과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초청돼 제도 변화에 따른 기관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과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한 실무 논의가 이어졌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협의체는 서울시 보건의료 정책 흐름과 연계한 실행력 강화를 목표로, 기관 간 신뢰와 협업 구조를 다지는 데 의미가 크다”며 “통합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만큼, 각 기관이 가진 현장 경험과 정책 방향을 공유해 더욱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권역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논의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내 통합돌봄 모델의 안정적인 정착과 실행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의료기관이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 돌봄 체계를 주도해가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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