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끝이 자주 저리고 붓는 증상, 혹시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라고 넘기고 계신가요?
실제로 이런 증상은 폐 기능 이상을 알려주는 ‘말초 경고 신호’ 일 수 있습니다.
손끝과 폐 건강,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우리 몸에서 가장 먼 말초 혈관은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손끝은 폐에서 산소를 받은 혈액이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곳이기 때문에 폐 기능이 저하되면 이 부위에 산소 부족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가락이 푸르스름하게 변한다 (청색증) 손 끝이 붓고 감각이 둔해진다 밤에 손 저림이 심해진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말초혈관 문제 외에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폐질환을 의심해 보세요.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 가슴이 조이듯 답답하고 숨쉬기 힘들다. 계단만 올라가도 숨이 찬다 → 이런 증상이 손끝 저림과 함께 나타난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섬유화증, 폐암 초기 등심각한 폐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폐 건강 지키는 생활 습관 3가지

실내 환기 자주 하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제거) 걷기 운동으로 폐활량 유지하기 가습기보다 미지근한 물 자주 마시기
손끝의 변화는 몸 전체 순환의 신호등입니다. 특히 산소와 직결된 폐 기능을 의심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가벼운 손 저림이라도 반복된다면, 폐 건강부터 체크해 보세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