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60. [사진=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7dd8daa5-790c-4e7b-b7cd-26bd33fb32b2.jpeg)
국내 중형 SUV 시장은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주도하고 있다. 그 속에서 볼보 XC60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로 패밀리 SUV의 교과서라는 명성을 지켜왔다.
지난 31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60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2008년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XC60은 스칸디나비아 감성 디자인과 안전 철학을 기반으로 전 세계 누적 270만대가 판매된 브랜드 최다 판매 SUV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상위 모델의 고급 사양을 과감히 내려 적용한 점이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은 에어 서스펜션의 확대 적용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B5 울트라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되는 에어 서스펜션 기반 액티브 섀시는 차와 노면, 운전자 상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차체 높이와 감쇠력을 동시에 조절한다.
![XC60. [사진=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e29c2cad-ff90-4e94-a792-2d3f5a321f27.jpeg)
고속 주행에서는 차체를 낮춰 안정감을 높이고 험로에서는 지상고를 높여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짐을 많이 실었을 때도 버튼 하나로 차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패밀리 SUV로서 활용도가 높다.
이런 고급 승차감은 제네시스 GV70과 비교하면 차별화가 뚜렷하다. GV70에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선택하려면 추가 비용이 필요하지만, XC60은 이를 기본화하며 프리미엄 SUV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로 준비됐다. B5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50마력과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일상 주행에서 부드럽고 경쾌한 주행 질감을 제공해 도심과 교외 모두에 잘 어울린다.
![XC60. [사진=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827b7e28-03d5-4b9e-b9f9-08560413672b.jpeg)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총 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2.3kg·m라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1km를 순수 전기로 달릴 수 있어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주말 장거리 여행에서는 하이브리드처럼 운용할 수 있다.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구성이다. 특히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는 전기 모드로 정숙한 주행이 가능해 패밀리카로서 만족도를 높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900mm, 휠베이스 2865mm로 안정적 비율을 갖췄다. 넉넉한 실내 공간은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충분한 만족을 제공한다.
![XC60. [사진=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199d5057-eb27-4fbd-afea-618c8ed80349.jpeg)
실내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를 지향하는 최신 UX가 적용됐다.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응답성을 갖췄다.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LCF 코팅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고, 직관적인 조작으로 운전 중 불편을 줄였다. 최신 소프트웨어 설계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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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를 위한 네이버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도 탑재됐다. 별도 스마트폰 연결 없이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고화질로 재생할 수 있어 차 안을 생활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다.
트림 구성은 B5 플러스, B5 울트라, T8 울트라로 나뉜다.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전동 사이드 서포트, 마사지·통풍 시트 등 일부 사양에서 차이가 있고, 외관 테마도 선택할 수 있다.
![XC60. [사진=볼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b556254f-3ee0-42ea-91ac-dd35925bcaa3.jpeg)
국내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이다. 합리적 구성부터 최상위 모델까지 선택지가 폭넓게 마련됐다.
볼보는 5년·10만km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8년·16만km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입 후 관리 부담을 최소화해 패밀리카로서 가치를 높였다.
신형 XC60은 고급 승차감과 첨단 UX,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했다. 볼보가 이번 모델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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