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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빠들 눈 휘둥그레”…포르쉐 ‘카이엔 EV’ 2026년 출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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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opelectric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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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대표 SUV 카이엔을 전동화하며 사상 최대 변신을 예고했다. 완전히 새로 설계된 4세대 카이엔은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추가하며 고급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현지시간 지난 31일 해외 자동차 매체 탑일렉트릭SUV에 따르면 포르쉐는 차세대 카이엔 EV를 2026년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아우디와 공동 개발한 PPE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글로벌 테스트 주행이 한창이다.

포르쉐는 올해 초 카이엔 EV의 실주행 성능을 공개했다. 영국 셸슬리 월시 힐클라임에서 SUV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고 2톤이 넘는 100년 된 클래식카를 견인하며 최대 3.5톤급 견인 능력을 입증했다.

[사진=topelectric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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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은 기존 카이엔과 차별화된다. 낮아진 루프 라인과 매끄러운 차체, 수평형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며 소형화된 그릴과 커진 에어 인테이크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경사진 유리와 수평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실내는 마칸 EV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구성됐다. 완전 디지털 계기판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평평한 바닥 설계로 2열 중앙 좌석의 편의성이 개선됐다. 재활용과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도 확대된다.

포르쉐는 핵심 기능에 물리 버튼과 다이얼을 유지해 운전 몰입감을 살린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실내 분위기를 높이고 주행 보조 시스템의 경고를 색상과 애니메이션으로 전달할 수 있다.

[사진=topelectric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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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폭스바겐그룹의 E3 1.2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다. 하만과 공동 개발한 앱스토어를 통해 스포티파이·유튜브·틱톡 등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도 제공된다.

성능은 포르쉐다운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기반의 최고 사양은 0→시속 100km 가속을 4초 이내로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속도는 약 257~290km/h에 달하며 토크 벡터링과 리어 스티어링, 23인치 휠,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 고성능 사양이 제공된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도 핵심 장점이다. 이 시스템은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노면 충격을 최소화하며, 코너에서는 모터사이클처럼 차체를 기울여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주차 시 차체를 낮춰 승하차를 돕는 기능까지 지원한다.

[사진=topelectric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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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은 110~120kWh 수준이며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급속 충전 시 10~80%까지 약 21분이면 충전 가능하며 완충 기준 미국 EPA 예상 주행거리는 약 483km다.

북미 사양은 NACS 충전 포트를 탑재해 테슬라 슈퍼차저 1만5000기 이상을 활용할 수 있다. 열 관리 시스템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생산은 폭스바겐 브라티슬라바 공장에서 진행되며 포르쉐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카이엔도 2030년대까지 병행 판매할 계획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통해 고객 선택 폭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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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은 포르쉐의 두 번째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핵심 라인업이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는 4만1873대, 미국 판매는 1만327대를 기록했다.

카이엔 EV는 출시 후 레인지로버 스포츠 EV, 테슬라 모델 X 등과 경쟁하며 고급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넓은 공간과 높은 견인력, 장거리 주행 능력을 갖춰 패밀리 전기차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포르쉐는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다층 전략을 유지하며 SUV 시장에서 브랜드 특유의 주행 감성과 고급 이미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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