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arscoop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d390f4da-dc58-45d7-9d3d-8fa588cdbfca.jpeg)
현대차가 글로벌 준중형 SUV 시장의 핵심 모델인 신형 투싼 풀체인지를 준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럽 현지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는 위장막에 가려져 있음에도 기존과 확연히 달라진 실루엣으로 시선을 끌었다.
최근 유럽 도로에서 신형 투싼 풀체인지의 테스트카가 위장막을 씌운 채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에서 촬영된 스파이샷을 통해 프로토타입의 실루엣과 일부 디자인 변화가 확인됐다.
전면부는 수직형 그릴과 평평한 보닛, 사각형 LED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강인한 SUV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3줄 구성의 주간주행등과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어우러지며 디지털 조형미를 구현했고,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와 사다리꼴 공기흡입구가 힘 있는 인상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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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부는 벨트라인과 도어 프레임 모두 직선 위주로 재구성됐다. 휠 아치 트림의 윤곽은 직선적으로 강조됐으며, C필러 이후로 완만한 후방 상승 라인이 이어져 기존 투싼의 스포티함도 유지했다.
후면부는 완전히 수직형 리어 게이트를 적용한 싼타페와 달리, 크로스오버형 SUV 특유의 완만한 경사 라인을 유지했다. 테일램프는 직선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양쪽으로 길게 뻗어 시각적 안정감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기존 12.3인치 통합형 클러스터 대신 16:9 와이드 비율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UI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센터페시아와 계기부 전반이 하나로 연결된 듯한 미래지향적 구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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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테인먼트는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 플레오스 OS가 핵심이다. OTA 무선 업데이트와 맞춤형 UX 제공이 가능하며, 인공지능 음성비서 글레오를 통해 차량 내 주요 기능 제어를 통합할 수 있다.
레벨 2+ 수준의 반자율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돼 운전자 편의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추가된다. 특히 PHEV 모델은 배터리 용량 확대로 전기 모드 주행거리가 약 1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젤 모델은 이번 세대부터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Carscoop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0a98bf21-8f7f-4a39-87ae-818efb8fd3b2.jpeg)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배치해 미래적인 감각과 SUV 본연의 단단함을 동시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준중형 SUV 시장에서 투싼은 여전히 핵심 차종으로 꼽힌다. 신형 모델은 디자인 변화와 전동화 확대, 첨단 기술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려, 하이브리드와 PHEV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 풀체인지를 2026년 3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와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는 2027년형 모델로 선보이며, 출시 이후 글로벌 베스트셀러 SUV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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