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진료 중 몰래 숨겨놓고 먹는다는 ‘이것’ 강철체력에 도움됩니다

하루 수십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밤낮 없이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의사들.
체력 소모가 심한 직업인 만큼, 이들은 틈날 때마다 몰래 챙겨 먹는 비밀 간식이 있다.
한눈에 보기엔 별것 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에너지 보충과 피로 회복에 탁월한 음식이다.
심지어 병원 내 커피 대신 이것을 찾는 의사도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작지만 강하다, ‘대추’가 가진 숨은 에너지
의사들이 몰래 주머니에 넣어두고 먹는다는 그 음식은 바로 ‘대추’다.
한방에서는 기력을 북돋우는 대표 식품으로 손꼽히며, 실제로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다.
대추에는 비타민C와 B군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고,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무엇보다 소량으로도 포만감을 주고 당분이 천연이기 때문에 혈당 부담도 적은 편이다.

한약재가 아닌 일상 간식으로도 OK
우리가 흔히 약재로만 생각하는 대추는, 사실 생으로 먹거나 말려 먹어도 훌륭한 간식이 된다.
전자레인지에 10초만 돌리면 부드럽게 되며, 차로 우려 마시거나 샐러드, 요거트에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식사 시간 없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 야근이 잦은 이들에게는 가방 속 작은 피로 회복제가 될 수 있다.
당 함량이 높아 보이지만 실제 GI지수는 낮아, 적당량 섭취하면 오히려 활력에 도움을 준다.

대추의 대표 효능 3가지
첫째, 피로 회복. 대추에 함유된 사포닌과 당질은 간 기능을 도와 체내 피로물질을 빠르게 해소해준다.
둘째, 면역력 강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셋째, 신경 안정. 대추는 한방에서 불면증이나 신경과민 환자에게 처방될 만큼 진정 효과도 크다.
덕분에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안정까지 가져다주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직접 말리는 ‘수제 대추칩’ 인기
요즘은 가정에서도 대추를 슬라이스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말려 ‘대추칩’으로 만드는 이들이 많아졌다.
기름 없이 바삭하게 구우면 스낵처럼 먹을 수 있고,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콤하다.
어린이 간식은 물론, 어르신 간식으로도 적합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특히 차가운 기운이 도는 계절에는 따뜻한 대추차와 함께 먹으면 피로회복에 더할 나위 없다.

대추를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대추는 껍질이 질긴 편이라 소화가 어려운 사람들은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너무 많은 양을 피하고, 하루 3~5알 정도가 적당하다.
꿀과 함께 조려내면 영양 간식으로, 은행이나 견과류를 곁들이면 간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쁜 아침, 커피 대신 따뜻한 대추차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작은 열매 하나가 주는 큰 힘
눈에 잘 띄지 않고,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대추 한 알.
하지만 그 속에는 바쁜 일상 속 체력을 지켜주는 놀라운 힘이 숨어 있다.
진료 중 잠깐의 틈, 지친 오후 책상 서랍 속에서 슬쩍 꺼내 먹는 그 이유를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놓친 에너지의 실마리, 의외로 평범한 간식 안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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