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가 전하는 발리 우붓의 여름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잔잔하다.

흐린 하늘 아래에서 시선을 멀리 둔 채 깊은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 그녀의 표정엔 여행자의 여유와 설렘이 동시에 녹아든다.

야외에선 내추럴한 브라운 니트 슬립 원피스에 블루 튜브톱을 레이어드해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고

이국적인 귀걸이가 그녀만의 도시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이미지를 한층 살려준다.

실내로 들어서면, 커다란 동그란 욕조와 아치형 창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카드 로브 원피스를 자연스럽게 걸친 서동주는 특유의 절제된 우아함을 드러내면서, 빗소리와 푸르른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아늑함과 힐링을 전한다.
편안한 포즈와 담백한 미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발리 여행의 감성을 온전히 느끼게 만든다.
풀사이드에서는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와 데님 미니스커트, 아이보리 컬러 백팩, 그리고 손에 든 장미 한 송이까지,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러블리 발리 룩’을 완성했다.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과 밝은 미소는 ‘뇌섹녀’라는 기존의 이미지에 상큼한 반전 매력을 더한다.
최근 서동주는 MZ세대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하며, 방송과 SNS를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자기계발, 패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똑 부러진 지성과 러블리한 패션 감각을 동시에 갖춘 그의 여행 일상은 새로운 계절을 꿈꾸는 이들에게 충분한 영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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