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남은 뻔하다”… 부자들이 조용히 한 채씩 담은 ‘진짜 꿀매물’ 지역들
부동산 투자자들의 시선이 바뀌고 있다. 경기 남부권에서 과천, 성남, 하남, 광명 같은 ‘빅4’는 이미 시장에 노출된 지역으로 평가되고, 실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조용히 매집이 진행되는 곳으로 안양, 의왕, 수원, 시흥이 급부상 중이다.
교통·학군·정비사업이라는 핵심 키워드가 맞물린 지역들이고, 서울 접근성과 향후 환승 노선이 예정된 신역세권 주변으로 압축되는 흐름이다.
📌 기존 강남권 접근성에만 의존하던 수요층이 ‘생활 입지+교통 미래가치’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 안양 동안구 평남 학원가… “평북보다 평남이 입지다”
안양 동안구는 오래전부터 평촌 신도시라는 브랜드로 강한 수요층을 보유한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학원가가 밀집한 ‘평남’ 지역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집중 조명된다.
평남은 귀인중학교, 평촌고 등을 중심으로 강한 학군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고, 4호선 인근 라인이라는 지리적 강점도 있다. 반면 상업지와 관공서가 몰린 평북은 상권은 좋지만 거주 선호도는 떨어진다는 평이다.
📌 학원가 중심의 실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하락장에서도 가격 방어력이 높다.

🚇 GTX-C 포함된 의왕 인덕원… “북의왕 트라이앵글”로 재조명
의왕 인덕원역 일대는 4호선, GTX-C, 월곶, 동탄선이 모두 지나게 되는 교통 요충지다. 특히 인덕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포일동, 내손동, 청계동이 소위 ‘북의왕 트라이앵글’로 불리며 핵심 입지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기존 인덕원역 근처엔 대단지가 적어, 향후 청계역·안양농수산물시장역 인근 신축 단지들이 대장 자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 교통 호재에 선점 효과까지 더해져 의왕의 저평가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 수원은 결국 ‘동수원 라인’… 광교-영통-수원역 트라이앵글
수원은 인구 120만의 경기 최대 도시지만, 투자자들은 ‘동수원’ 중심의 이동만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은다. 광교신도시는 이미 프리미엄 지역으로 굳어진 상황이고, 매탄·영통 일대는 리모델링과 재건축 기대감이 높다.
특히 영통역 주변은 재건축 조합 설립과 리모델링 이슈가 겹쳐 미래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수원역 일대는 GTX-C 예정 노선이라는 확실한 교통 호재를 품고 있어 단기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 수원의 핵심은 시기별로 나눠 진입하는 전략. 장기 보유와 시세 전환을 염두에 둬야 한다.

🏘 시흥 4대장, 상급지 갈아타기의 디딤돌 역할
시흥은 장현, 은계, 목감, 배곧 4개 지구가 균형 있게 분포된 신도시 클러스터다. 교통망이 약점이었지만 최근 서해선과 신안산선 노선 계획이 구체화되며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장현지구는 시흥능곡역 인근, 은계는 신천역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목감은 신안산선 호재의 직접 수혜지로 분류된다. 배곧은 교통은 약하지만 송도 접근성이 부각되면서 고급화를 노릴 수 있는 지역으로 재평가된다.
📌 시흥은 자체 성장보다는 상급지로 ‘점프’하기 위한 중간 매입지로 유효하다.

🔍 하락장에도 움직인 사람들… 매물 부족 전에 움직여야 할 곳
하락장이 본격화되면서 ‘관망’에 들어간 실수요자들과 달리, 고소득 투자자들은 조용히 움직이고 있다. 신축보다는 구축 대장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과도한 지역을 선별해 한 채씩 담는 방식이다.
특히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인덕원, 영통, 평남 등의 대장 단지는 빠르게 다시 거래가 회복되는 흐름도 나타난다. 투자 수요는 조정기 초기에 움직이고, 실수요는 뒤늦게 진입하는 전형적인 싸이클이다.
📌 서울은 어렵고, 빅4는 이미 비싸다. 남은 시장에서 ‘실력 투자’가 갈리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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