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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했을 때 아무도 안 쓴다고 했지만 “7년 만에 무려 10조 돌파했다는” 은행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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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안 쓴다던 서비스”가 7년 만에 10조… 카카오뱅크의 반전 신화

출시 초기에는 “이걸 누가 쓰냐”는 반응도 있었던 서비스가 있다. 바로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이다. 지난 2018년 조용히 출시된 이 통장은 지금까지 총 잔액 10조 원, 이용자 수 1200만 명을 넘어서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커뮤니티 기반 금융 플랫폼 중 하나로 떠올랐다.

국민 4명 중 1명이 사용 중이라는 통계는 더 이상 ‘실험적 서비스’가 아닌, 주류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방증하고 있다.

📌 “모임 전용 계좌라니 생소하다”던 초기 반응은 7년 만에 완전히 바뀌었다.


📈 11개월 만에 1조… 꾸준한 우상향 끝에 10조 원 돌파

2018년 12월 론칭된 모임통장은 출시 11개월 만에 잔액 1조 원을 달성했다. 이후 2023년 초에는 누적 잔액 7.8조 원을 넘겼고, 최근 1년 동안에도 2.2조 원이 추가로 유입되며 올해 7월 기준 10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런 성장세는 별다른 이벤트나 고금리 혜택 없이, 사용 편의성과 실시간 공유 기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은행 앱 중에서도 회비 관리와 지출 투명성에 특화된 기능이 사용자 니즈를 정조준했다.


👥 ‘모임의 일상화’가 만들어낸 금융 습관 변화

잔액만 늘어난 게 아니다. 이용자의 사용 습관도 크게 달라졌다. 최근 기준 모임통장 1계좌당 평균 잔액은 약 93만 원으로, 작년보다 4만 원가량 증가했다.

특히 모임통장에 연결된 체크카드 결제액이 올 상반기에만 2조 원에 달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회비 보관용을 넘어 생활 결제 수단으로도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회비 낸 사람, 안 낸 사람’ 논란을 줄여주고, 지출 내역이 자동 공유되는 구조는 많은 이용자에게 실용적 대안이 됐다.

📌 공동체 소비를 디지털로 구현한 점이 ‘모임의 디폴트’로 자리 잡는 배경이 됐다.


📊 40대 이상 사용자 비중 2배↑… 중장년층까지 포섭

흥미로운 변화는 연령층에서도 나타난다. 모임통장 이용자의 55%는 현재 40대 이상으로,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젊은 층 중심이던 모바일 뱅크 서비스에 중장년층까지 안착했다는 점은 카카오뱅크의 접근성과 UI/UX가 얼마나 직관적인지를 보여준다.

사용 유형도 다양하다. 가족생활비와 친목 모임이 주된 용도였고, 여행·커플·회사 단위 모임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어 특정 계층에 치우치지 않은 확산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 간단한 초대, 자동 정산, 실시간 공유 기능은 나이 불문 ‘모임 담당자’들의 필수 앱으로 부상 중이다.


🏃‍♂️ 유명인 캠페인도 한몫… 스포츠까지 연결된 확장 전략

카카오뱅크는 단순 금융 기능을 넘어 ‘모임’ 자체를 브랜드화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스포츠 모임 지원 캠페인 ‘meet! THE PRO’에만 약 1만 7,000명이 참여했고, 골프, 축구, 달리기 등 각종 동호회와 유명인 원데이 레슨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브랜드 체험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제로 모임 주제에 따라 서비스 사용 빈도를 높이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모임 문화 플랫폼’으로 변모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 ‘모임통장’은 시작일 뿐… 생활밀착형 금융 진화에 주목

카카오뱅크는 이번 10조 돌파가 단지 하나의 숫자가 아니라, 생활 밀착형 금융이 어떤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평가한다.

기존 은행들이 놓치기 쉬운 ‘사소하지만 귀찮은 돈 관리’를 정면에서 공략한 모임통장은, 디지털 시대 소비자의 생활 리듬에 가장 잘 맞는 서비스 중 하나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결제, 인증, 커뮤니티까지 아우르는 ‘일상형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 ‘회비 걷는 앱’이 아니라, ‘일상을 연결하는 금융’으로… 카카오뱅크의 실험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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