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석산 계곡은 가려고 간 것이 아니라 지나는 길이 딱 그곳이기에 차를 멈추고 들러봤던 서울 근교 경기도 계곡 추천 장소라 말하는 것이 아주 정확한 표현일 텐데요. 이곳이 생각 이상으로 좋았기에 여름 여행 장소로 소개해 봅니다. 수량이 매우 많아 온몸을 담글 곳은 아니지만 넓적다리까지 수위가 되니 눕듯이 몸을 다 담글 수 있겠네요.
석산계곡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석간약수터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로 1257
서울 근교 경기도 계곡 추천
양평 석산계곡 여름 여행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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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계곡 추천 장소로 꽤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양평 선산 계곡이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가본 기억이 없다.
일부러 피한 것이 아니라 수량이 풍부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기에 이왕이면 몸을 담글 수 있는 곳을 선호했기 때문.
여하튼 그 양평 석산 계곡으로 들어서는데 주차장과 간이화장실이 보이길래 급히 속도를 줄이고 주차.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뭐라 썼나 들여다봤더니 비에 녹은 건지 더위에 녹은 건지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끈질기게 보다 보니 석산 2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에서 이곳의 주소를 확인한 결과 조금 비켜난 위치의 석간 약수터 주소로 표시. 석간 약수터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면 주차장 찾기가 수월하다.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아 일부의 사람들은 좁은 갓길에 차를 주차하기도 한다. 하지만 갓길이 워낙 좁아 차량이 차선을 넘기 때문에 위험하다. 저렇게 주차해 두고 사고라도 나면 그 책임을 어쩌려고…
차주는 사고가 나도록 한 자신의 불법 주차보다 그것도 못 보고, 그것도 못 피하고 사고를 내냐 탓할 수도 있겠지만 원인을 제공했음이 사라지진 않는다.
주차장에서 20여 미터 걸어가면 석간 약수터가 있는데 이곳이 상당히 유명한 약수터라고 하니 혹시라도 이곳을 지나는 분들이 계시면 약수터 방문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다. 아마도 서울 근교 약수터 중 손가락 안에 꼽을 거라고.
석간 약수터, 석간수는 양평군 수도사업소에서 관리한다. 당연히 수질에 엄청난 신경을 쓴다.
매월 1회.
매우 양호한 약수이며 바로 앞 양평 석산 계곡과 더불어 서울 근교 여름 여행 장소로 둘러볼 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석간 약수터 건너편으로 화장실이라 보이는 건 방금 쿠니가 주차했던 그곳의 간이 화장실을 의미한다.
계곡으로 내려가지 않고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있고 일부 사람들은 계곡물에 몸을 담궈 더위를 식히고 있는 흔적이 역력하다.
물이 상당히 맑고 수량도 꽤 된다는 생각.
그래서 경기도 계곡 추천 장소이긴 하지만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깊은 수량이 아니라는 점에는 틀림이 없다. 그저 몸을 뉘여 물에 담글 정도라 생각하셔야 한다.
최근에 들어가 본 서울 근교 경기도 계곡 추천 장소들 중 가장 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맑은 물.
살짝 고민을 한다. 여기 이곳 양평 석산 계곡이 최종 목적지가 아니기에 물에 발을 담글 것인지 말지를 말이다.
사실 샌들을 신었기에 그리 걱정할 일도 아닌데 걱정을 한다. 아무래도 젖은 신발을 신고 운전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게 찜찜해서다. 그렇지만 맑은 계곡물소리의 흡입력이 상당하다. 마음은 그냥 가자, 구경 잘했다였는데 실제로는 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흐르는 물에 시선을 고정한다.
그 아른거리는 물결이 어서 들어오라고…
결국은 물속으로 발을 담근다.
아마도 직접 경험을 해보시면 쿠니의 느낌이 무엇인지 확실히 아실 것이라 생각된다.
서울 근교 여름 여행으로 멀리 가실 생각이 아니라면 이곳을 경기도 계곡 추천 장소로 소개하고 싶단 생각이 강렬해진다. 발을 담그고 난 후 더더욱.
지금 입고 있는 반바지 길이보다 더 짧거나 통이 훨씬 넓은 반바지였다면 둥둥 걷고 더 깊이 들어가 보고 싶은데 그러질 못했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반바지가 통까지 넓지 않아서 넓적다리에 걸린다.
조금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젖어버릴 듯하여.
물길을 따라 고개를 들어보니 더 위로 위로 사람들의 모습이 계속 보인다. 쿠니만 이곳을 처음 와본 것이지 다른 만흔 분들은 서울 근교 여름 여행 장소로, 경기도 계곡 추천 장소로 이곳을 자주 오셨던가 보다.
발을 담그고 있는데 물이 상당히 차 계속 있기가 불편하다.
조금은 아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물 밖으로 나서니 바깥공기가 여간 따뜻한 게 아니다.
그렇게 물속에 발을 담갔다가 꺼내기를 여러 차례.
그 와중에 더위가 다 식어버렸다.
양평 석산 계곡,
당장 다시 온다는 약속은 못하지만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다시 오게 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서울 동부에 살고 있는 쿠니의 입장에서 이웃 동네처럼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기에 더 그렇다.
양평과 홍천의 경계지역인 이곳 단월면에는 해발 856m의 봉미산에서 발원하여 아래로 흐르던 물이 바로 앞 해발 480m의 소리산에 막혀 더 낮은 곳으로 향하며 만들어 낸 석산계곡을 여름 여행 장소로 주목하고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은 피서여행이 될 거라 생각된다. 더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매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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