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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넘는 강남 아파트..” 통째로 불 탔지만 떠넘기기 없이 삼성이 전부 보상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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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0억 아파트 송두리째 타버린 참사

2025년 6월 20일 오후 1시 22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 아이파크 1차 아파트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피해 가구는 205동 10~16층 7세대. 특히 전용 116㎡(44평~144㎡(54평) 대형 평형 위주로, 최근 실거래가가 30억~31억 원대에 이르는 강남권 대표 고가 아파트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으나, 10층 세대는 전소, 위층 세대들도 집안 곳곳이 그을렸고, 복구비만 수십 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 원인: 작업 실수에서 번진 대참사

불씨는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수리 도중 삼성전자서비스 소속 협력업체 기사 김씨의 용접 불꽃이 주변 비닐봉지에 튀면서 시작됐다. 현장 진술과 소방조사에서, 용접 작업이 충분한 안전조치 없이 진행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해당 단지가 지어진 2003년엔 소형 평수·16층 미만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었기에, 불길이 고층으로 빠르게 번질 수밖에 없었다.


삼성의 ‘꼬리자르기’ 없는 보상, 국내외 반향

대부분의 대형사고에서 대기업이나 본사는 ‘자회사 사고’임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거나, 보상 책임을 보험사에만 미루기 일쑤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사건에서 처음부터 “모든 피해를 회사가 전부 책임진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 회사가 단체로 들어둔 ‘전문인 배상책임보험’ 기본 한도(10억 원)뿐 아니라 추가로 소요되는 복구비·세입자 이주비 등 일체 비용도 별도 정산해 변상한다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 피해 세대들이 입주자 화재 보험과 자사 보험을 먼저 통해 즉각 복구·이주를 지원하고, 삼성전자서비스가 나머지 금액 전부를 추가로 책임지는 구조였다.
  • 화재로 부상당한 수리기사 치료, 입원, 재활도 모두 회사가 부담했다.

이를 두고 입주민·일반 네티즌들은 “이래서 대기업 서비스가 다르다”, “삼성이면 역시 다르다”, “자회사 실수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국내 대기업의 표본”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왜 이런 ‘책임 보상’이 가능했을까?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미 대규모 현장서비스 업무가 많은 만큼, 대형 사고나 화재 등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강력한 보험·위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업계에선

  • 본사 차원의 신속한 의사결정,
  • 현장 직접조사와 피해주민 1:1 전담 직원 운영,
  • 경찰·소방과의 협조,
    등을 ‘현대적 그룹형 사회책임경영’의 전형으로 꼽는다.

‘이런 사건, 나에게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

전자제품, 에어컨, 화장실 등 각종 수리·설치 현장에서 용접 또는 작업 불씨로 인한 화재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가 화재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이 집계된다. 강남 아파트와 같은 대단지에도 건축기준 노후와 설비 부족에 따라 대형 참사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5년간 주택 화재의 28.6%가 여름(6~8월)에 집중됐으며, 겨울철보다 비율이 높다.


안전관리의 핵심

  • 용접 작업 등 불꽃 가능 작업 전 가연성 자재·이물질 반드시 치우기
  • 수리 전후 실외기 청소 및 주변 점검
  • 각 가정별 보험 현황 정비, 단체가입 화재보험 확인
  • 문제가 생기면 신속 신고 및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

삼성이 자회사 소속 직원의 실수까지 ‘거침없는 전면 배상’으로 신속하게 사고 수습과 보상을 실천한 역삼 아이파크 1차 사건은,

  • 대기업의 사회 책임,
  • 선제적 보험·위기관리,
  • 소비자 신뢰 제고
    등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아파트 단지, 입주민,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가 주거 안전 및 사고 예방의 중요성, 상호 신뢰와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길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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