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 기술 적용한 신형 GLC, 브랜드 대표 디자인 언어 ‘센슈얼 퓨리티’ 진화 상징
조명 내장형 전면 그릴, 942개의 LED 픽셀로 재해석된 전통… 9월 IAA 모빌리티서 세계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모델로 **신형 전기 GLC(EQ 기술 기반)**를 공개한다. 이번 모델은 벤츠 디자인 철학인 ‘센슈얼 퓨리티(Sensual Purity)’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결과물로,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전통성과 미래지향적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바로 새로운 아이코닉 전면 그릴이다. 이 그릴은 브랜드 100년 역사의 상징이었던 크롬 그릴을 크롬 프레임, 스모크 글라스 룩 격자 구조, 주변부 조명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942개의 LED 픽셀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조명 효과는 차량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중앙의 삼각별 엠블럼 역시 점등 기능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강화했다.
벤츠 그룹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는 “새로운 전면 그릴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 자체를 재정의하는 요소”라며, “벤츠가 지닌 디자인 유산을 미래에 맞게 진화시킨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전통을 계승한 혁신… GLC, 벤츠 디자인 진화의 중심에 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면 그릴은 오랜 시간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해왔다. 과거 600 풀만(W100), S클래스 W108/W111 시리즈, “스트리히 8” W114 등 시대를 대표했던 차량들에도 적용된 디자인 요소다. 이처럼 강력한 시각적 정체성을 지닌 그릴을 미래형으로 재창조한 전기 GLC는 단순한 신차를 넘어 디자인 유산의 진화판으로 평가받는다.
EQ 기술과 MB.OS 탑재, 전동화 시대 GLC의 정점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자 브랜드의 중심을 이뤄온 차량이다. 이번 신형 GLC는 전동화 플랫폼과 **MB.OS(차세대 인공지능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재탄생하며, 고급스러운 주행감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는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웰컴 홈’ 같은 안락함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조화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IAA 모빌리티서 세계 최초 공개 예정
신형 전기 GLC는 오는 2025년 9월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쇼를 통해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에서도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브랜드의 정체성과 미래를 동시에 담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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