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었더니 전기요금이 훌쩍 올라 당황한 적 있으신가요? 실내 온도만 신경 쓰다 보면 실외기의 온도는 간과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외기 위에 ‘이것’ 하나만 덮어줘도 냉방 효율이 높아지고 전기요금이 줄어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은박 돗자리’입니다 – 직사광선 차단에 효과적입니다

여름철 햇빛을 그대로 받는 실외기는 열을 머금고 과열되기 쉽습니다. 이때 은박 돗자리나 알루미늄 단열재를 실외기 위에 살짝 덮어주면 햇빛 반사 효과로 실외기 온도를 최대 10℃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실외기가 식으면 냉매 순환이 원활해져 에어컨이 더 적은 전력으로도 빠르게 시원해집니다.
주의할 점: 통풍구를 절대 막아선 안 됩니다

은박 돗자리를 덮을 때는 반드시 실외기 상단에만 걸치듯 덮고, 앞·뒤 통풍구는 절대 가리지 않아야 합니다.
통풍이 막히면 오히려 열이 내부에 갇혀 에어컨 과열, 냉방력 저하,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정 시에는 벽면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고무줄이나 집게로 가볍게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 효과뿐 아니라 실외기 수명도 늘어납니다

강한 햇빛과 열은 실외기 내부 부품의 노화를 앞당기고 냉매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은박 재질 커버 하나로 과열을 막고, 기계 수명까지 연장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외출 시 에어컨을 켜놓고 나가는 경우, 이 작은 조치 하나로도 전기요금 차이가 꽤 크게 나타납니다.

에어컨은 실내보다 실외 관리가 관건입니다. 오늘부터 실외기 위에 은박 돗자리 하나만 얹어보세요.
더 시원하게, 더 오래, 더 적은 전기료로 여름을 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에너지 절약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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