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아무거나 먹었다간 체력이 떨어지고 건강도 금방 무너집니다.
이럴 때는 영양은 물론 입맛도 살려주는 식재료를 똑똑하게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꼭 챙겨야 할 입맛·영양 만점 식재료 TOP3를 소개합니다.
1. 오이 – 수분 보충의 제왕
덥고 습한 여름엔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때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급격하게 일어납니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 이상으로, 갈증 해소에 탁월합니다.
칼륨도 풍부해 부종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섭취 팁: 오이는 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식초와 함께 무쳐 먹으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유기산이 더해져 여름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2. 가지 – 항산화 물질 ‘나스닌’의 보고
보랏빛이 도는 가지의 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 ‘나스닌’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보호에도 효과적입니다.

섭취 팁: 가지는 구워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열을 가해도 수용성 영양소의 손실이 적고, 올리브오일을 곁들이면 항산화 효과가 높아집니다.
3. 메밀 – 면역력과 체온 조절을 동시에
메밀은 단백질과 루틴 성분이 풍부해 여름철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지켜줍니다.
특히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 고혈압과 뇌졸중 예방에 좋으며, 체내 열을 식혀주는 성질이 있어 여름철 더위에 적합한 곡물입니다.

섭취 팁: 메밀국수로 차갑게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되고,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위가 약한 사람은 지나치게 찬 상태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세 가지 식재료는 무더운 여름을 견디게 해 줄 영양 보충의 핵심입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풍부하니, 오늘 식단부터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여름은 식탁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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